생활비가 없어 ‘딸 돌반지’까지 팔려했던 무명 개그맨이 10년을 버티고 벌고 있다는 놀라운 수익

우리가 아는 연예인들은 모두 고소득자처럼 보이지만, 무명 연예인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하는데요. 데뷔 직후 바로 스타가 된 연예인도 있지만, 오랜 시간과 노력을 통해 빛을 발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개그맨 문세윤은 맛있는 녀석들 MC를 맡아 주가를 올린 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 중이지만 그 역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전 생활고에 시달리던 긴 무명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문세윤은 고등학생 시절 SBS <좋은 친구들>에 웃기는 일반인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는데요. 이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공채 6기들과 같이 활동하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습니다.

문세윤은 2009년 LG 트윈스 치어리더 팀장이었던 김하나와 6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는데요. 문세윤은 김하나의 다정함에, 김하나는 문세윤의 듬직하고 성실한 모습에 반했다고 하죠.

특히 두 사람은 싸이월드를 통해 만났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요. 집이 가까웠던 두 사람은 개그맨과 치어리더끼리 미팅을 주선했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하였지만 김하나는 은퇴하였고 문세윤 역시 이렇다할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공익으로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문세윤의 무명 생활이 길어질수록 두사람 모두 변변한 수익이 없었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문세윤은 딸의 돌반지를 팔아야 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하죠. 방송 출연이 없어 생활비를 벌 수 없었던 문세윤은 돌반지를 팔러 집을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마침 그때 김숙의 전화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사정을 들은 김숙은 자신이 돈을 보내줄 테니 돌반지를 팔지 말라 만류했고, 거절하자 성공해서 천천히 갚으라며 500만 원을 줬다고 합니다.

김숙에게 큰 도움을 받은 문세윤은 <2021 KBS 연예대상>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감사함을 전했는데요.

그는 무명시절은 정말 힘들었지만 김숙이 있어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는데요. 뒤에서 듣고 있던 김숙은 문세윤의 소감을 듣고 눈시울을 붉히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어서 문세윤은 수상소감에서 주변에서 상복이 없어 안타깝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많은 인복을 누리고 살았다고 말하며 힘든 시절을 이겨내게 도와준 지인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방송 대상까지 수상한 문세윤은 그야말도 대박을 쳤는데요. 맛있는 녀석들의 마지막 시즌 회당 출연료를 800만원까지 받게 되며 출연하는 출연진 중에 가장 큰 액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해당 방송은 재방송이 가장 많이 송출되는 방송으로 알려졌는데요. 재방송 출연료는 본방송 출연료의 20% 정도로 책정된다고 하니 재방송 출연료로 벌어들이는 수익 또한 상상 이상이라고 합니다.

문세윤은 개그맨의 본업에도 충실한데요. 여러 프로그램의 MC를 맡아보는 것 뿐만 아니라 개그프로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세윤은 현재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