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후배들 길 트여주려고 자신의 개런티 수억을 깎은 비용으로 후배들 캐스팅 시켜준다는 국민 배우

말 그대로 대박만 치면 수십억원의 연 수익을 올리는 직업이 연예인입니다. 하지만 빛을 보지 못하는 많은 연예인들은 최저 시급도 안되는 수익으로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죠. 캐스팅 조차 힘든 무병 배우들에게는 힘든 시기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자신도 겪었던 무명 시절의 어려움을 알기에 톱스타 반열에 오른 지금 자신의 개런티를 낮춘 돈으로 후배 배우들을 캐스팅하는데 쓰고 있다는 대인배 배우입니다.

연기가 재미있어 한달 수익 12만원으로도 버티던 무명 배우

배우 황정민은 이젠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스타 배우입니다. 하지만 그도 오랜 기간 무명시절을 버텨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황정민은 어릴때 부터 연기에 꿈을 키워왔다는데요. 부모님의 반대에도 계원예고 연극과와 서울예대를 졸업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갔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좋은 연기력과는 무관하게 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전전하며 무려 12년 동안이나 가난한 배우로 버텨왔습니다.

1995년 극단 학전에 입단한 황정민은 한 달 월급으로 12만 원, 연봉으로 치면 200만 원 안팎을 받으며 생활했다는데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어 어려운 시기를 버텨냈다고 합니다.

힘들게 버티던 그는 드디어 2005년 영화 ‘달콤한 인생’ 빌런 백 사장 역을 맡아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비상하게 되는데요. 이후 ‘신세계’ ‘베테랑’ 최근 넷플릭스 수리남까지 많은 작품을 히트 시키며 스타 배우로 자리매김 합니다.

높아진 인기만큼 그의 개런티는 6~7억원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수익을 올리는 배우가 되었지만 그는 무명 시절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 어려움을 알기에 무명 후배들이 보다 많은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고 합니다.

억대의 개런티를 깎아 후배들 캐스팅 해주는 선배

황정민은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무명 후배들이 있으면 자신의 출연료를 깎는 한이 있더라도 챙겨주기 위해 애쓴다고 합니다.

한 예로 영화 ‘인질’에 함께 출연하였던 배우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황정민이 무명 후배들의 출연료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출연료를 모두 포기했다고 하는데요.

더군다나 함께 촬영했던 후배들은 평소 친분이 있던 것도 아니고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것이라 황정민의 이런 행동은 더욱 감동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무명 후배들의 출연료를 챙겨주는 것은 후배들이 연기에 뜻을 잃지않고 정진할 수 있도록 자신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개런티를 깎아 후배들을 캐스팅해주는 것은 물론 작품성 있는 영화에는 스스로 개런티를 낮추어 작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한다는데요.

영화 공작은 남북한 첩보전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황정민은 영화의 작품성을 보고 개런티를 스스로 낮추어 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하네요.

아무리 돈이 많은 톱스타라 하더라도 자신의 이익의 큰 부분을 포기하면서까지 친분도 없는 남을 돕거나 소신있는 행동을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신이 직접 과거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겪었고 잊지 않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행동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배려와 뛰어난 성품때문에 영화계의 많은 동료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배우로 황정민을 뽑는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