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에서 남자로 보이고 싶었죠” 초등학교때 만난 첫사랑을 위해 20kg나 감량하고 드라마처럼 결혼에 성공한 순정남 연예인

첫사랑과는 결혼하기 어렵다는 말이 무색하게 오늘 주인공은 초등학교때 만난 첫사랑이자 짝사랑해왔던 사람과 결혼에 성공한 순정남입니다.

짝사랑해왔던 연인의 마음을 잡기 위해 자신의 많은 것을 바꿔버리는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들의 만남에는 어떠한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방송인 장성규는 JTBC에 입사해 2011년~2019년 동안 JTBC 주말 뉴스부터 예능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 해등 굵직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습니다.

jtbc 재직시절부터 ‘선을 넘을 듯 말 듯’ 한 화려한 입담과 재치로 인기 몰이를 하였고 2019년 프리 선언을 하며 연예계에 데뷔하였는데요. 이러한 그의 캐릭터 때문에 장난꾸러기 천방지축 이미지가 있지만 그는 초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을 짝사랑하다 결혼까지 한 순정남이라고 합니다.

장성규는 한 방송에 출연하여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아내 이유미 씨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장성규는 “실제로 제 아내랑 저는 가장 가까운 남사친, 여사친이었다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장성규가 그의 아내 이유미씨를 만나게 된건 초등학교 6학년 때라고 하는데요. 첫사랑이었다는 그녀를 그는 무려 2년 동안 말도 못 하고 혼자 짝사랑을 이어갔고 고백을 하지 못하면서 친한 친구 사이로 주변을 맴돌게 되었다고 하죠.

아내 이유미에게 예전 장성규의 모습은 그녀의 이상형과 거리가 멀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장성규는 그녀 곁에 친구로 남아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아내를 자주 웃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가 그녀에게 용기를 낸 순간이 찾아왔는데요. 장성규는 “어느 순간이었냐면 제가 힘든 시기였다. 재수를 하고 삼수를 하던 시기였다. 재수가 끝나고 술 한 잔 같이 하다가 ‘(아내)유미야. 나 이러면 안 되는데 내가 널 여자로 봐도 될까’라고 물었다”며 용기있게 고백하던 순간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장성규의 아내는 “너 그거 착각이야”하며 고백을 거절했다고 하죠. 

사실 그가 고백하던 시절 장성규는 오랜 수험생활로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 있던 상황으로 몸무게가 100kg나가던 상태였다고 해요.

이러한 그녀의 거절에 장성규는 뭔가 결심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대한 마음을 접기는 커녕달라진 모습으로 영화처럼 아내 앞에 등장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장성규는 “내가 이미 널 여자로 봤으니 친구로는 못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연락을 다 끊고 3개월 동안 20kg 빼고 렌즈를 꼈다. 그러고 만났는데 놀라더라. 낯선 남자 만나는 느낌인 것 같더라”라고 아내와 이어지게 된 일화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그의 노력으로 두사람은 결국 친구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10년의 연애끝에 2014년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장성규는 연인이 된 이후 아내 생일인 10월 13일마다 오전 오후 10시 13분에 전화하며 순정파 면모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남다른 결혼 프로포즈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아기가 생기면 결혼하기로 했다는데요. 그 말을 하고 2달 만에 임신 소식을 듣게 된 장성규는 남양주 한 카페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한 순간 “유미야 결혼하자. 때가 됐다. 하늘이 준 기회다”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한편 장성규는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방송에 출연해 자상한 아빠로서 여전히 돈독한 부부 사이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그는 아내를 만나 모든 게 잘 풀리게 되었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여주었죠.

수십 년간 함께해 온 만큼 편하면서도 진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도 애정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