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합니다” 장혁이 지금 아내랑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

배우 장혁이 대세 배우로 활동할 당시 찾았던 헬스클럽에서 현재의 아내 김여진을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당시 김여진은 필라테스 강사였고 그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장혁은 즉시 필라테스를 신청했다고 하죠.

장혁은 유명 연예인으로 모두가 알아보는 상황임에도 딱 붙는 타이즈를 신고 여자 수강생만 40명인 김여진의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3개월간 ‘안녕하세요 강사님’이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합니다. 이후 장혁은 당시 촬영 중이던 영화 ‘영어 완전 정복’ 에 탭댄스 장면을 넣을 수 있도록 감독을 설득한 후 김여진에게 ‘탭댄스 선생님 아세요’ 라며 연락을 했고 그렇게 연애가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장혁에게 군입대 비리라는 위기가 찾아왔는데요. 당시 장혁의 군입대 비리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며 장혁은 재기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시 신체검사를 받고 입대한 장혁은 스스로를 바닥이라고 생각하며 그녀에게 미래에 대한 아무런 약속을 할 수 없었다고 하죠.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새벽 3시에 일어나 면회를 올 정도로 애틋함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둘은 결국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는데요.

장혁이 김여진에게 왜 날 떠나지 않았냐 물었고 그녀는 ‘사람 어려울 때 버리는 거 아니야’ 라는 진심어린 대답을 했다고 하죠. 장혁은 이 대답을 듣고 그녀와 결혼을 해야겠다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 곁은 지켜준 아내와 2008년 결혼한 장혁은 이후 재기에 성공하며 스타 연예인이 되었는데요. 현재는 2남 1녀를 둔 세아이의 아빠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