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마주하게되는 시련 중 가장 큰 것이 건강을 잃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젊은 나이에 큰 병을 얻게 되는 것 만큼 힘든 일도 없을 텐데요. 이런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힘을 얻기도 합니다.
오늘 주인공은 한참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20대에 찾아 온 희귀암으로 6년여간의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한 스타 배우 입니다.
배우 김우빈(35)은 2008년 김서룡옴므쇼에 모델로데뷔를 하였는데요. 이후 2011년에는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강미르 역을 맡으면서 배우로 전향한 후 드라마 학교 2013, 상속자들, 영화 기술자들, 마스터 등에 나오면서 활발히 연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제35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하나금융 스타상, 제9회 아시아 모델 시상식 아시아 특별상,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등 많은 수상을 하며 20대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을 하였죠.
넓은 어깨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몸짱 스타였던 그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한참 젊은 나이에 암이 발견됬다는 것이었죠.
김우빈은 2017년 5월쯤 코피를 쏟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는데요. 당시 김우빈은 스케줄이 많아 몸에 무리가 갔다고 판단해 따로 정밀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냥 방치만 했으면 더욱 큰일이 났을 거 같은데요.
김우빈이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병헌의 조언 때문이었다고 하죠. 이병헌은 김우빈과의 술자리에서 김우빈이 코피를 쏟자 병원에 가볼 것을 조언했고, 그 결과 김우빈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한참 전성기를 달리던 그에게 찾아 온 병은 큰 시련이었을 텐데요. 하지만 김우빈은 6년 넘게 치료에 전념하며 재기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하여 투병 생활을 고백한 그는 “잠깐 공백기를 가지면서 미래만 보며 살았던 제 모습이 속상했다”며 “이후 그 시간이 아까워 최대한 (현재의) 순간을 즐기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죠.
그러면서 “(투병 이후) 오히려 하루를 의미 있게 잘 보내고 있다”며 “나와 대화하는 사람의 눈을 더 본다든지, 뭘 입고 있는지 등을 관찰한다. 이렇게 (현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후회가 많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김우빈은 투병 생활 중이던 2019년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공식 석상에 나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제가 덕분에 건강하게 빨리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러한 의지대로 그는 오랜 투병 생활을 끝마치고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화 ‘외계+인’ 넷플릭스 ‘택배기사’ 등 왕성한 활동을 하며 대세 배우로 재기에 성공하였습니다.
얼마전 “‘깨끗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는 김우빈은 공백기 후 가장 큰 변화는 스트레스 아웃. 스스로를 채찍질 하며 칭찬 한 번 제대로 못 해줬던 과거와 달리 자신을 아끼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최근 그는 어느 자리에서든 진담 가득한 마지막 인사로 “건강 검진 꼭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라는 덕담을 전한다고 하는데요.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이렇게 재기에 성공한 모습이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건강 잘 챙기고 좋은 연기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