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사연이 있었어요..”이혼 후에도 26살 연상 전 남편에게 생활비 보내야해서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는 유명 연예인

보통 이혼을 하면 연을 끊고 살아가게 되는게 일반적일텐데요. 아무리 사랑을 하던 사이라도 헤어질 때의 좋은 감정이기 힘들기 때문이죠.

그런데 우리가 알고 이러한 일반적인 상식 밖의 생활을 해온 연예인이 있는데요. 이혼 후 전 남편에게 매달 생활비를 보내 주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무려 23살 연상의 전 남편에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생활비를 줘가며 먹여살렸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놀라운 사연의 주인공은 가수 우연이 입니다.

그녀는 오랜 무명시절을 보내다가 2005년 ‘우연히’라는 노래가 히트를 치게 되며 유명 가수가 되었는데요.

우연이는 인기를 끌기 전까지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는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고등학생 때부터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하네요.

이후 우연이는 스무 살에 나이트클럽 악단장이었던 26살 연상의 전남편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전남편의 사업실패와 빚보증으로 결혼 생활은 무너져버렸습니다.

가수의 꿈을 접고 결혼해 출산까지 했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로 힘든 결혼생활을 했다는 우연이는 “돈을 벌어도 끝이 없었다. 계속 빚을 갚아야 했다. 머물 집도 없었다. 돈 버는 족족 나가니까 사는 게 재미도 없었다”고 털어놨죠.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연이는 결국 당시 12세였던 아들을 미국에 있는 친정집으로 떠나보내야만 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아들을 미국으로 떠나보낸 후에도 그녀는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하여 무슨 일이든 해야만 했는데요. 하루에 나이트 클럽 무대를 3~4개씩 뛰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녀가 전 남편을 위해 20여년간 생활비를 보내주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힘든 시절 어쩔 수 없이 아들을 떠나보낸 우연이는 아들에 대한 애틋함이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우연이 아들 마커스 강

한 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아이 아빠니까. 아빠가 아프면 아이가 아프다. 그래서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아들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기 위해서 전 남편의 생계를 돌봐주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가수로서 발을 내딛게 해준 사람이 전남편이다. 내가 일했던 클럽 악단장이었는데, 유명 가수들 편곡을 맡았을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 못 다루는 악기가 없었다”며 가수로 첫 발을 내딛게 해준 전남편에 대한 고마움도 그녀가 전 남편의 생계를 도와주고 있는 한 이유임을 밝혔죠.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남편의 모습에 실망하여 이혼은 하였지만 이런저런 인연의 끈으로 엮인 전 남편을 그녀는 차마 저버릴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때문에 재혼한 뒤에도 전 남편에게 꾸준히 생활비를 지급하며 돌봐주고 있다고 전하여 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두사람에겐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많은 사연이 있겠지만 우연이의 이런 모습을 알게된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아픈 사연을 위로하며 응원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