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러블리한 의사쌤은 처음 봐요” 실제 병원에서 일하다 데뷔 후 의사 역할로 대박난 제2의 임수정이라 불리는 대세 배우

‘낭만 닥터 김사부’의 시즌3 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 되었는데요.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개성있는 등장인물을 연기했던 여러 배우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2부터 돌담병원 응급실의 마스코트같은 응급의학과 전공의 윤아름을 연기한 소주연(28) 배우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윤아름

소주연은 특유의 밝은 미소와 사랑스러움으로 주변을 밝게 해주는 작품 속 윤아름 쌤 그자체였는데요. 특히 임수정 배우와 닮은 꼴로 제2의 임수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점점 더 팬덤이 커지고 있습니다.

좌 : 소주연 // 우 : 임수정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소주연은 다소 특이한 이력을 지녔습니다. 장래희망이 배우는 아니었다는 그녀는 연기를 전공하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는데요.

SNS에 올린 사진 덕분에 브랜드 룩북을 찍으며 모델이 됐고 이어 자연스럽게 웹드라마와 영화까지 찍으며 소주연은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배우가 되었습니다.

소주연 인스타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꿈을 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꿈을 직업으로 하는 건 어려웠다. 빨리 찾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했다.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직장은 알바와 달랐다. 병원에서 사무직으로 2년을 일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런 소주연에게 변화가 생긴 건 SNS에 올린 자연스러운 사진들 덕분이었는데요. 처음엔 용돈벌이 겸 해 보자고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그녀의 적성에 맞았던 것이죠.

카메라 앞에 서는게 재밌었다는 그녀는 이후 뮤직비디오와 웹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혀갔는데요. 이렇게 병원 일과 모델 일을 병행하던 중 현재 소속사에서 연락이 와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연기자의 길을 가겠단 결심을 부모님께 이야기하자 부모님은 ‘우리집에서도 연예인이 나오는 거냐’며 그녀의 결정을 전폭 지지해 주었다고 하네요.

한편 배우 임수정을 닮았다는 말에는 손사래를 쳤는데요. 하지만 이내 “임수정 선배랑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아름다운 분이지 않나”며 “처음에 기사를 봤을 때는 놀랐다. 임수정 선배와 내 이름이 같이 있는 것만 봐도 부담스러웠다. 선배에게 누가 안 되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소주연 김민재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소주연은 “연예인 체형도 아니고 미모도 아니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친구라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요.

이어 “저는 자연스러운 게 좋아요. 자연도 그래서 좋고요. 그런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때 행복을 느껴요. 자연스럽다는 말을 들었을 때 행복해요. 그게 최고의 칭찬 같아요.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라며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 4를 암시하는 듯 마무리되었는데요. 다음 시즌에서도 러블리한 윤아름쌤을 연기하는 소주연의 모습을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