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간다고 고마운 줄도 모르네요” 성인영화 출연한 돈으로 이병헌 먹여살렸다는 연예인

1996년 미스코리아 진 당선자인 이지안(이은희였으나 이후 개명). 미스코리아 당선 당시 배우 이병헌의 친동생이라는 사실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병헌의 동생으로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혼혈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이지안은 자신의 오빠인 이병헌에 대해서 ‘특별한 존재’라고 말하며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릴 채워주며, 그래서 유독 이지안에게 엄한 오빠라고 합니다.

이어 20대 후반까지 통금 시간은 오후 10시였고, 간혹 늦게 들어가는 날이면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고 하는데요. 또한 미스코리아에 당선되었을 당시 이병헌은 펄쩍 뛰면서 좋아했다고 합니다.

큰 눈과 화려한 이목구비로 이국적 미모를 자랑하는 이지안, 어린 시절 인형같은 깜찍한 외모의 소유자였는데요. 이러한 미모 덕분에 6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해 200여 편의 CF에 출연했다고 하죠.

연예계 데뷔로 치자면 오빠인 이병헌보다 한참 선배인 셈인데요. 과거 방송을 통해 어렸을 땐 자기가 잘 나가서 오빠를 먹여 살렸는데 고마운 줄을 모른다며 찐 남매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스포츠서울

얼마전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멋진 노래 실력을 뽐낸 이지안, 과거 출연했던 작품 중 인상 깊었던 작품이 있냐는 질문에 자신을 ‘에로배우 출신’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겨주었죠.

1988년 개봉작인 ‘가루지기’에 어린 옹녀 역으로 출연했었는데. 어린 시절이라 자신이 지나가면 고추밭에서 고추와 오이가 떨어지는 모습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밝혀 큰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mbc 복면가왕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연예계 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싶었다는 이지안, 하지만 오빠인 이병헌의 반대로 학업에 열중해 대학원에 진학했고, 이후 극동대학교 경영학과 겸임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6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지안은 현재 많은 유기견과 유기묘들을 키우며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연예 활동에 대한 포부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