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상민이라며 월세가….” 69억 빚 갚고 용산 입성한 이상민, 집은 못 산다며 공개한 으리으리한 월세집

69억 원의 빚을 청산한 가수 이상민이 파주 생활을 접고 서울 용산에 입성했습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6번째 이사한 용산 집이 공개됐는데요.

이날 김희철과 김종민, 김준호가 집들이를 위해 이상민을 찾아왔습니다. 김준호는 “요새 드라마 ‘악귀’ 못 봤냐. 악귀들을 쫓아야 한다”라며 고사를 지낼 것을 제안했고, 절을 하려던 이들은 남쪽 방향이 어디인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는데요.

sbs 미우새

심지어 김희철은 “남산 있는 쪽이 남쪽 아니냐”라고 우겨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어 막걸리와 팥을 이곳저곳에 뿌려대는 김준호 때문에 이상민은 “입주 청소 막 끝냈는데”라고 화를 냈고, 이 와중에 북쪽을 향해 절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멤버들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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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김종민, 김준호는 “강남과 마포의 중간에 있는 여기가 미우새 아지트로 딱이다”라며 방 하나를 미우새 게스트룸으로 내어줄 것을 뻔뻔하게 요구했는데요. 여기에 원활한 출입을 위해 현관문 비밀번호를 함께 정하자고 하자 김준호가 “상민이 형 빛이 69억이었는데 제로가 되었으니 6900 어떠냐”라고 제안하며 모두를 뒤집어지게 했습니다.

특히 이상민은 69억 원의 큰 빚을 마침내 모두 갚고 서울살이를 다시 시작해 멤버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상민은 “집 못 산다”라고 용산 집 역시 월세라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월세

이상민은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아파트 168㎡ 1개 호실을 월세로 계약했는데요. 이상민은 보증금 없이 월세 560만원으로 이 집에 입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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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더프라임은 같은 평수 매물이 지난 6월 보증금 5억5000만원에 월세 256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월세 자체는 적정가로 평가되는데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도 지난 1월 무보증금에 월세 560만원 계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아파트 168㎡ 호실은 현재 23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측 관계자는 “이상민이 교통편을 고려해 월세를 저렴한 곳을 알아봤고, 최종적으로 다시 용산으로 갔다”면서도 “월세는 맞지만 보증금 없이 월세 560만원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