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배우 박소담의 암 투병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그 당시 박소담의 나이는 29 꽃다운 나이여서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영화 ‘특송’ 개봉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발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갑상선 유두암은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에게 흔히 생기는 질환으로 그나마 암중에는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아 ‘착한 암’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1년여간의 투병 생활을 이겨낸 박소담은 지난 1월 영화 ‘유령’ 언론 시사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언론 시사회에서 박소담은 ‘유령’을 찍으며 ‘이하늬’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배우 활동을 재개한 박소담이 최근 일상을 공개해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소담은 암투병 완치 이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깜짝 해외여행 근황을 알린 것입니다.
박소담은 최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태국 짜뚜짝 시장을 방문했음을 알렸는데요. 해당 영상 속 박소담은 “토요일과 일요일만 장이 열린다”라며 “이런 운이 진짜 좋다. 오늘 일요일이라 왔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어 그는 매니저에게 아이스크림을 받아온 뒤 “저는 어딜가나 시장 현지 마켓을 찾아다닌다”라며 “이 나라 이 동네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고 그런 걸 보려면 여기 와야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박소담은 작은 신발과 옷을 보며 “너무 귀엽다. 다 사고 싶다. 어딜 가나 조카들 선물을 찾아보고 산다. 그냥 못 지나친다”고 말하며 조카 바보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또한 박소담은 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 박소담은 “나 혼자 태국으로 웨딩화보 찍으러 온 거 같다. 좀 화사하면서도 한 눈에 ‘아, 소담이가 저기 있구나’ 알 수 있게 입었다”라며 “작년 이 시간을 생각하면 기쁘다. 여기 와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기대된다. 떨리기도 하지만 떨린 것보다 기쁜 게 더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무대에 오르기 전 박소담은 “아까 안 떨린다고 했는데 너무 떨린다”며 엄살을 부리기도 했는데요. 뉴진스의 공연 현장을 보고는 “뉴진스 너무 예쁘다. 노래 듣느라고 귀 호강도 했다. 같이 못 뛰어나가서 한이다. 뉴진스 분들을 예전에 가까이서 보고 오늘 좀 멀리서 보긴 했지만 제가 노래만 들어도 너무 신이 난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박소담은 “올해 멀쩡하게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힘들었을 암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이렇게 배우로서 다시 활동하걸 축하하며 건강하게 좋은 활동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