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아들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자신을 아들처럼 좋아해준 팬이 세상을 떠나자 납골당에 찾아가 함께 슬퍼한 유명 연예인

미스터트롯으로 얼굴을 알리며 삐약이 국민 손자에서 이제 어엿한 훈남 청년이 되어가고 있는 정동원의 미담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2007년생으로 올해 17살이 된 정동원은 어린 나이이지만 평소 소아암 투병중인 환자들을 위해 팬들과 함께 기부를 하는 등 여러 가지 선행에 앞장서왔습니다.

이러한 선행과 더불어 얼마전 정동원과 특별한 팬의 만남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는데요.

얼마전 정동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영원을 약속할 순 없지만 영원할 것 같이 사랑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정동원은 전남 목포에 위치한 한 추모공원을 찾아갔는데요. 그가 추모공원을 찾아간 이유는 한 팬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정동원은 앞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유튜브에 남겨진 한 댓글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해당 댓글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한 아들이 남긴 글이었습니다.

당시 아들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자신에게 보낸 영상이 정동원의 영상이었다며 “오랜 기간 동안 어머니의 또 다른 아들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었습니다.

정동원은 이 댓글을 남긴 아들의 어머니를 직접 찾아간 것인데요. 그는 추모공원에 도착해 직접 꽃을 구입하는 등 정성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동원은 자신의 콘서트에 못 오신 어머님을 위해 직접 준비한 앨범과 콘서트 MD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정동원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고인의 가족에게 “저도 글을 보자마자 그냥 한 번 뵙고 싶다 했는데, 딱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해 정동원은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 하늘에서 들으실 수 있도록 많이 부르겠다. 정말 감사하다. 또 다른 아들이 제가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천국에서는 행복하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동원은 “아버님이 계속 눈물을 흘리셨다. 마음이 안 좋았다. 계속 그냥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다음에 또 여기 하동 근처다. 하동에 오게 되면 한번 들리려고 한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최근 폭풍 성장하며 아름다운 청년이 되어가는 정동원. 팬을 위해 이렇게 추모공원을 찾아간 그의 모습을 보며 좋은 성품까지 갖춘 스타가 되어가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칭찬을 보냈습니다.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정동원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지내고 좋은 인품을 갖은 스타로서 자리매김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