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아빠가 된 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함께하는 서울 유랑 공연 2부가 공개된 가운데, 깜짝 게스트로 비가 출격했습니다.
평소 친분이 깊은 이효리는 비가 대기실에 등장하자마자 “오늘은 벗지 마라. 오늘 벗으면 가만 안 둔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비는 “벗는 건 내 자유잖아”라고 받아쳤지만, 이효리는 “오늘은 우리의 무대다. 너는 곁다리. 싸이 오빠 콘서트에서는 한바탕 벗었더니만”이라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죠.
이후 무대에 설 준비를 하던 비는 “내가 또 적당히는 못한다”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고,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때 이효리는 비가 착용하고 있는 유아용 목걸이를 발견하곤 궁금증을 드러냈는데요. 비는 “우리 딸이 오늘 아빠 공연한다고 이걸 강력 추천했다”라면서 딸바보 면모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 “최근에 제가 공연 게스트로 했을 때 이걸 찼었다. 마치 부적처럼 잘 돼서 오늘도 하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딸) 협찬이라 반납은 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하여. 현재 슬하에 딸을 하나 두고 있습니다. 앞서 비는 한 예능 프로에 출연에 딸의 외모에 대해 언급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당시 비는 자신의 딸 사진을 함께 출연한 출연진에게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 사진을 본 가수 황치열은 “눈이 딱 너네”라며 딸이 비를 닮았음을 암시했습니다.
이에 비는 ‘아빠 미소’를 지어보이며 “웃긴건 날 닮았는데 쌍거풀이 있어”라고 밝혀 더욱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딸의 개인 신상 노출을 우려해 이름과 얼굴 등을 일절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