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가 시어머니와의 가슴 아픈 사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수지는 “어머님이 일주일 전부터 아프시다”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머님 며느리여서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시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전한 이수지는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시던 그림도 노래도 책도 멋지게 즐기신 늘 소녀 같던 천사 어머님”이라며 시어머니를 추억했습니다.
이어 그는 “왕비마마 너무 많이 사랑해요 어머님 며느리여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어요”라고 덧붙이며 돌아가신 시모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엿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수지가 시어머니와 함께 찍은 셀카가 담겨 있었는데요. 두 사람은 자매처럼 카메라를 바라보며 눈웃음을 짓고 있었는데요. 딱 달라붙은 두 사람의 모습에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수지는 시어머니와 함께 티캐스트 E채널 예능 ‘개며느리’에 출연해 다정한 고부 관계를 보여준 바 있는데요.
이수지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시어머니와의 케미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이 100점의 케미라고 생각한다. 엄마가 서운해할 수 있는데 시어머니랑 더 잘 맞는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평소 두 사람이 서로 아끼는 모습을 좋아했던 많은 팬들은 이 소식을 접하자 다들 많은 위로와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이수지의 모든걸 아껴주었던 시부모님
이수지는 2018년 결혼을 하였는데요. 3살 어린 남편이 이수지의 10년된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사실 이수지는 당시 결혼을 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한 방송에서 이수지는 “유년시절부터 이어진 아버지의 거듭된 사업실패로 스무 살 때부터 생업에 뛰어들었다” 며 때문에 결혼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경제적인 여유도 없었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홀로 남게 될 친정 엄마를 두고 가버리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이런 그녀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은 빚에 허덕이며 생계를 유지해가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주는 남편을 만나고 부터라고 합니다.
시부모님들 또한 많은 빚에 시달리는 비인기 연예인인 그녀를 딸처럼 아껴주었다고 합니다.
남편을 보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줄 알았다” 라는 이수지는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모두 이해준 긍정적이고 착한 남편과 시부모님을 만나 5년만에 딸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