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때…” 오윤아 ‘병원서 쫓겨난 발달장애 아들’ 치료해준 이정현 남편에게 감사 인사 전해

배우 오윤아(43)가 이정현의 남편인 박유정 원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오윤아는 12일 자신의 SNS에 박유정 원장의 병원 개원 소식을 축하하며 자신의 발달장애 아들을 치료해준 사연을 알렸습니다.

사진과 함께 그녀는 “지난해에 (아들) 민이 팔 수술했을 때, 아무도 안 받아줘서 발 동동 구르고 있을 때 바로 판단해 엑스레이 검사하고 심하게 부러진 걸 확인해 준 마음 따뜻한 명의 선생님”이라며 자신의 발달장애 아들의 팔을 치료해 준 박유정 원장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너무 정직하고 세심하고 꼼꼼하신 박유정 원장님 병원 개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개원 축하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박 원장 개원식에서 이정현과 동료 연예인 한지혜, 백지영, 이윤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오윤아 sns

앞서 지난 4월 오윤아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들의 수술과 관련된 일화를 밝힌 바 있는데요.

당시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의 팔이 부러졌을 당시 박유정 원장의 도움을 받은 일화를 공개하며 그를 “생명의 은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엑스레이를 찍어야 하는데, 아들이 조금만 아파도 크게 반응하는 스타일이라 소리를 있는 대로 지르더라. (검사대에) 팔을 올려놓지도 못해 결국 병원에서 쫓겨났다”라고 설명했는데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어쩔수 없이 “정현이한테 전화했더니 ‘남편이 봐준다니까 데리고 와’라고 했고 남편인 박유정 원장이 보더니 ‘심상치 않으니 서서 찍는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1분 만에 아들 팔이 부러진 걸 알았고 덕분에 빨리 수술을 할 수 있었다. (수술 하는 동안) 정현이가 제 곁을 지켜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 송민 군을 홀로 양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