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삐끗하니…” 유해진 결혼에 대해 솔직한 심경 고백. 김혜수와 결별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

배우 유해진(53)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모든지 늦었다.. 비혼주의는 아냐

최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배우 유해진이 출연해 나영석 사단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영상에서 유해진은 나영석 PD의 ‘막내 PD 신랑감 후보’ 발언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과거 나영석 PD는 “막내가 해진이 형이랑 결혼하겠다고 하면 뺨을 때릴 거다. 해진이 형은 자기만의 세상이 있다. 러닝도 해야 하고, 산에도 가야 하고, 스위스도 가야 하고, 캠핑카도 타야 하고 뭐가 많다”라고 발언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투브 : 십오야 (이하)

이에 유해진 “내가 그걸 봤는데 어이가 없더라. 내가 누굴 굶어 죽이냐” 라고 발끈하며 웃어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니까 취미 활동하면서 사는 거다. 또 운동하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듣고, 산에도 가는 게 나쁜 건 아니지 않냐. 결혼하면 또 거기에 맞게 조율하면서 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자신이 비혼 주의자가 아니라고 강조한 유해진은 “난 뭐하나 늦기 시작하더니 계속 못 쫓아가는 거 같다. 군대 때부터 늦은 거 같다. 솔직히 군대도 좀 늦게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뭔가 자꾸 한 템포씩 늦는다는 느낌이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이때쯤이면 내가 결혼을 해야 될 때인데라고 생각한 나이가 있었다. 근데 그때 또 삐끗했다. 그러다 보니까 1년이 금방 간다. 그러다가 한 번 결혼 때를 놓친 거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유해진은 “결혼할 생각은 당연히 있다. 주변에서 아이가 군대 갔다거나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있는데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이제 다 키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자식한테 기댈 수 있는 나이들이 됐다는 거에 대한 부러움이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혜수와 결별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8년 영화 ‘타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두사람을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부르며 결혼까지 이어지길 바랐죠. 하지만 2011년 초 결별 소식을 전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언론에서는 이들의 결별에 대해 “각자 바쁜 일정 때문에 헤어진 걸로 알려졌다”고 보도하였는데요. 하지만 둘의 이별에는 좀더 심각한 이유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김혜수의 어머니가 둘의 교제에 대해 무척이나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처럼 처음에 반대하던 부모님들도 결국 자녀의 사랑을 인정해 주곤 하는데요. 김혜수의 모친의 반대는 정말 심했다고 합니다.

김혜수 모친은 거의 식음을 전폐하고 목숨 걸고 완전히 반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보통 성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혜수에게 모친은 감당하기 어려운 존재 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2019년 김혜수는 모친때문에 빚투가 터진 것입니다. 김혜수의 모친은 과거부터 사업을 하며 김혜수의 이름을 팔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여러 사람에게 ‘김혜수 엄마’라며 13억 5천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김혜수는 오랜 시간 모친이 치는 사고를 수습하느라 바빴습니다. 전재산을 털어 빚을 갚아주고 월세살이도 했죠.

김혜수는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다고 합니다. 이렇듯 결혼에 대해 미온적인 김혜수와 달리 결혼에 뜻이 있었던 유해진은 갈등도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친의 심한 반대가 두 사람의 결별에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아무쪼록 두 사람 모두 평생 함께할 연인을 만나고 있다는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