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장점은 남들보다 살짝 큰 가슴” 거침없는 드립으로 신동엽도 당황시킨다는 Z세대 대표 19금 연예인

요즘 Z세대들은 거침없이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워터밤 무대에 오르는 여가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지금 Z세대에게 가장 핫한 또래 가수를 꼽는다면 비비를 빼 놓을 수 없을겁니다.

Z세대 대표 가수인 만큼 당당하고 센스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어릴때 아픔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비비의 여러 모습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비비(BIBI)’의 풀네임은 ‘Naked BiBi’로 본명은 김형서입니다. 1998년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키 168cm 몸무게는 52k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5월 15일 싱글 앨범 비누로 정식 데뷔했으며 r&b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활동명인 bb의 풀네임은 ‘네이키드 비비’ 는 발가벗은 아기처럼 순수하고 날것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심각한 ADHD

비비는 학창시절 수업에 집중 못할만큼 ADHD가 심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도 나랑 안 놀아주다 보니 내게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고 혼자 고민하곤 했다” 라며 그러다 중학교 무렵엔 “아예 말도 안 하고 누구와 인간관계도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사회성이 부족해서 자주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다고 하며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노래로 풀기 시작했는데 고등학교 때 용돈을 모아 음악을 시작했었는데 어린 시절의 말못할 답답함을 가사에 적으면서 가수로서의 음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윤미래와의 만남 그리고 데뷔

이때부터 쭉 사운드클라우드에 음악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랩 위주로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음악을 작업을 하며 활동하던 비비는 갑자기 윤미래로 붙어 연락을 받게 되는데 당시 윤미래는 신예 발굴을 위해 사운드클라우드를 자주 찾았고 거기서 bb의 음악을 듣자마자 바로 영입을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윤미래는 타이거 jk에게도 음악을 들려줬는데 음악을들은 타이거 jk는 처음에는 외국 팝송인 줄 알았다 자세히 들어보니 한국 아티스트더라며 감탄하면서 비비의 영입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이후 실제로 비비를 회사로 초대해 ‘필굿 뮤직’으로 영입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비비는 “타이거 jk의 첫 인상에 대해 저는 의정부의 외진 곳으로 데려가시길래 어떡하면 좋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들어가니 타이거 jk가 있었다 회사 매니저 오늘도 무섭게 생겨서 조폭에게 잡힌 줄 알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해

가수로 활동할 때는 오른쪽 눈 아래 붉은 점 두개를 찍는 것이 그녀의 시그니처인데요. 잘 모르는 사람은 이게 점이나 타투라고 알기도 하는데 본인이 직접 틴트를 실핀으로 찍은 점이라고 합니다.

눈 밑에 빨간 두 개의 점은 롤모델인 친할아버지와의 일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는데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몸이 아프실 때 얼굴에 열꽃이 피어있었고 그 모습이 큰 기억으로 남아 빨간 점 두개를 찍게 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일을 할 때 평정심을 찾고 잘 헤쳐 나가기 위해 찍는 부적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본인 피셜 3사이즈가 32-25-34라고 하며 특히 몸무게에 비해 가슴이 큰 편으로 팬들 사이에서 종종 미드필더라고 불립니다. 방송 투나잇쇼에 출연하여 밑가슴이 노출되는 언더붑 패션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평소에도 자신의 장점이 평균보다 살짝 큰 가슴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거침없는 MZ세대 19금 대표

비비하면 꼭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물건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콘돔입니다. 특히 음지에 머물러 있는 우리의 성관념이 좀 더 당당해지고 밝은 곳에 있기를 바라며 ‘쉬가릿’이라는 노래를 작곡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페스티벌에서 쉬가릿 공연 중 관객들에게 콘돔을 뿌리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하는가 하면관중석의 여성 팬에게 과감한 키스를 선물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케이팝 가수로서 흔치 않은 그녀의 퍼포먼스에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고 범상치 않은 비비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 워터밤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다 끈이 풀려 노출 사고가 날 뻔했는데요. 다행히 그날 스태프가 붙이라고 했던 니플 스티커로 인해 사고를 면하게 되었지만 당시 비비의 워터밤 공연은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비는 얼마전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속 솔직한 입담으로 Z세대의 눈길을 더욱 끌고 있습니다. ‘마녀사냥’은 성에 대해 논하는 프로그램 성격상 출연진이 몸을 너무 사리거나, 그렇다고 수위 조절에 실패하면 분위기가 싸해질 수 있는 어려운 자리인데요.

그런 곳에서 막내 MC인 비비는 “제가 친구한테서 들은 얘기인데요”라고 자연스럽게 말을 꺼내며 19금 토크 대가 신동엽을 웃게 만들었고. 물론 또래가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조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최근 비비는 패션지 ‘엘르’와 찍은 화보에서 “음악 콘셉트부터 말과 행동까지 아주 잠깐의 모습을 보면 저를 오해할 수도 있지만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만큼 자존감이 높지 않다”며 “그저 옷을 벗고 입는 것처럼 그때그때 음악을 해나갈 뿐이다. 길게 봐주시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인의 말처럼 앞으로 어떤 음악을 통해 비비만의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