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신혼 생활 중인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얼마전 통큰 결정으로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는데요.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보육원에 기부한 것입니다.
얼마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함께 20년 간 후원해온 보육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박수홍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50인분의 음식들을 만들었는데요. 박수홍은 1인 1닭 ‘닭곰탕’에 “저의 필살기다”라며 통양산 보말을 갈아 넣어 바다의 맛을 더했고 장모님이 만들어주신 섞박지를 이용한 떙초무장까지 만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수홍이 이렇게 대용량으로 음식을 만든 것은 20여 년간 후원을 이어온 보육원(애신아동복지센터)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손을 잡고 보육원에 가며 “우리가 얼마만이죠?”라고 회상했고, 김다예는 “2년 만에 왔다”고 답했다.
박수홍 김다혜 부부를 맞은 보육원 원장님은 아들, 딸처럼 부부를 꼭 안으며 반가워하면 부부를 보자 마자, 원장님은 “둘이 잘 되게 해달라고 얼마나 기도했는데”, “결혼 너무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냈습니다.
박수홍은 “결혼 전 아내와 찾아왔을 때 원장님께서 ‘저 분 꼭 잡아라’라고 했다. 그것에 용기를 얻어서 아내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된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응원에 감사함을 전하던 김다예는 “결혼식 할 때 축의금도 일부 기부할 생각이다”라고 밝혔고 박수홍 역시 “응원해 주신 분들 위해서 축의금을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장인어른이 말씀해 주시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그만해도 된다”는 원장님은 박수홍에게 “이제 수홍씨 인생에서 무조건 1번은 다예씨다”라며 두 사람의 행복을 응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편스토랑’, 박수홍은 GS25에서 함께 기부하고자 보낸 물품들도 전달했는데요. 앞서 박수홍은 ‘편스토랑’의 제품들을 출시하는 GS25 본사를 찾아 전국의 보육원을 위한 통 큰 기부 약속을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