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해 2월 심형탁은 무려 약 5억원 규모의 민사소송에 휘말리며 피고소인 신분으로 전락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어머니의 무리한 보증 요구로 인해 한때 수십억 원의 빚을지며 극심한 우울증과 환청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한 방송 인터뷰에서 심형탁은 20살에 모델로 데뷔했을 때부터 단 한 번도 통장을 직접 관리해 본 적이 없다라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그는 어릴 때부터 집에 빚이 많았기 때문에 제 수입은 모두 어머니가 관리하셨다라는 말을 통해그간 연예계 생활을 통해 벌었던 돈을 모두 가족에게 사용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나마 밝혔습니다.
사실 심형탁의 부모님은 1990년대 무렵 10억원대의 사기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시세로 치면 최소 15억원에서 20억원 정도의 엄청난 액수인데요.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시 모델과 배우 생활을 하며 번 모든 돈을 빚을 청산하는데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부모님의 빚을 청산하여 갔지만 그의 부모님은 계속하여 주변인들에게 수억원대의 빚을지며 투자를 이어 갔는데요. 거의 매번 아들을 연대보증인으로 등록해 두었다고 합니다.
정작 심형탁은 해당 채권자들과 일면식도 없으며 어머니의 빚에 보증을 서겠다라는 의사조차 밝힌 적이 없는데도 말이죠.
결국 그는 지금까지 50억에 달하는 엄청난 빚을 떠 안으며 그의 지금까지의 수입을 모두 날리게되었고 지금도 다 처리를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거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그는 어머니의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채권자로부터 고소까지 당하게 되었던 것이죠.
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2년간 방송 활동을 접고 칩거생활만 해왔다고 합니다.
뒤늦게 나마 그가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다시금 방송에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 사야를 만나고 부터라고 하네요.
힘겨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그의 곁을 지켜준 사야와 심형탁은 지난 7월 일본에서 8월에는 한국에서 두번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심형탁은 “현명하고 사랑스러운 사야를 아내로 맞이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한국 결혼식에서 흘린 눈물을 끝으로 더 이상 울지 않겠다. 사야와 가족을 위해 강한 남편이 되겠다. 평생 아내를 지키겠다”라는 다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