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발달장애 아들’ 아찔했던 사고 고백 “팔 다리 불편한 아이가 얼굴로…” 억장이 무너져 내려

그는 “부모 입장에서는 눈물이 난다. 장애아니냐. 그런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넘어가는 걸 보는데 순간 달려가지도 못하겠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다시금 감정이 격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수근은 “눈에서 잠깐만 떼어놔도 뭔 일이 생기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 할 수 밖에 없는 게 부모의 숙명이다”라며 “(사연자의 경우) 민감도가 일반 부모보다 많다. 똑같이 이야기해도 ‘우리 무시하나’하고 부모입장에서 그렇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라며 사연자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그는 사연자에게 “본인이 화가 많다. 남편없이 어려운 가정을 극복하다보면 보이지 않는 화가 쌓인다”며 그의 상황을 위로했습니다.

한편 이수근은 2008년 12살 연하 박지연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명의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