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 강한이 25년 만에 만난 생모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절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너무 늦은 만남..하늘에 별이 되신 어머니..
최근 강한은 인스타그램에 “25년 만에 엄마를 만나고 왔습니다다”라며 “지난 6월 2일 하늘의 별이 되신 나의 엄마, 오늘에서야 소식을 듣고 급하게 만나고 왔습니다”라며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렸는데요.
그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엄마를 보는 순간 너무 힘들었어요.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얼마나 괴로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온갖 죄책감으로 인해 너무 미안했어요”라며 비통한 마음 전했습니다.
이어 “나의 엄마이기 전에 어린 학생이었을 것이고 그 시간 동안 온갖 욕을 들으면서 나를 낳았을 거고. 엄마 소식 듣고 엄마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깐 말이 안 나오더라요”라고 적었습니다.
강한은 자신을 낳아줘서 고맙다며 “나는 지금처럼 열심히 살 거예요. 누구보다 더 열심히 최선 다할 거고. 좋은 소식 있을 때마다 엄마 찾아가서 말해 줄게요”라고 전했습니다.
14살에 저를 낳은 어머니, 어쩔 수 없는 선택..원망하지 않아..
한편, 강한은 2020년 12일 방송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친모를 찾았습니다.
당시 강한은 “어머니의 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어머니께 눈맞춤을 신청했다. 어머니께서 저를 15살에 낳고 보육원에 맡겼다고 한다.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서 지내다가 3년 전 20세에 보육원을 퇴소하면서 ‘보호종료아동’으로 자립해서 혼자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운동을 하다 수술을 4번이나 했는데, 보호자 사인도 제가 혼자 했고 수술 끝나고도 마취 풀릴 때 가장 아픈데 아무도 돌봐 주지 않으니까 아프고 힘들 때면 서럽고, 엄마가 보고 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어머니는 방송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강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