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남동생이 김준호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놓으며 김준호를 진땀 흘리게 했습니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과 함께 예비 장모님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김준호는 오래 전부터 고대하던 예비 장모님과의 만남을 위해 약속 하루 전부터 동해에 도착해 준비에 열을 올렸는데요. 그는 김지민의 지원사격 속 발톱 정리부터 구취 관리까지 완벽한 첫 인상을 위한 준비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을 만나기 전, 김지민의 막냇동생을 만났는데요. 처음으로 대면하는 예비 처남의 등장에 김준호는 “말끔하게 생겼다. 스쳐 지나가다 몇 번 봤다”라고 어색한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형, 동생으로 호칭을 정리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때 김준호가 김지민의 남동생에게 “맨 처음에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땠냐”라고 슬쩍 질문을 던지자 남동생은 “일단 한 번 갔다 오시지 않았나. 우리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굳이 갔다 오신 (분을)”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이에 김지민은 “동생 마음은 그럴 수 있는데 그렇게 대놓고 말한 것은 네가 처음”이라고 거들며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었습니다.
김지민 남동생의 거침없는 이야기에 김준호는 “나 같아도 내 여동생이 갔다 온 사람을 데리고 오면 ‘네가 뭐가 모자라서?’라고 했을 것 같다”라고 공감했는데요.
이어 김준호가 “그래서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거냐”라며 유머스럽게 묻자 김지민의 남동생은 “그래도 안 될 것 같다”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어색한 대화 속에서도 남동생의 누나에 대한 애정 어린 진심이 묻어났는데요.
남동생이 누나만을 생각해 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김준호는 곧바로 “그건 내가 1등이다. 우주에서 지민이를 사랑하고 생각하고 공주님으로 모실 수 있는 건 내가 최적화 돼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갔습니다.
끝으로 김지민의 남동생은 “누나에게만 잘 하면 된다. 나에게 뭘 하는 건 부담스럽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김준호는 남동생에게 여자친구와 놀러 갈 펜션을 예약해주겠다며 “요구조건은 하나다. 어머님 앞에서 계속 날 칭찬해 달라”고 부탁했고, “포섭을 위한 자리였냐”라며 당황하던 남동생은 김준호의 노력이 빛난 개그에 결국 칭찬을 약속하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