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적인 부분때문에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그만큼 경제력은 결혼의 중요한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만을 보지 않고 그사람의 인품과 미래만을 보고 결혼을 하는 커플들도 많은데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도 통장 잔고 0원이던 8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미래만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네요.
8살 연하 남편 “내가 당신의 연금이야”
최근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8세 연하 남편 손준호와 결혼한 이유에 대해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두사람이 처음 만날 당시 뮤지컬 데뷔 10년차에 주연배우였던 김소현은 이제 갓 데뷔한 새카만 후배인 손준호가 돌직구로 고백하자 처음엔 자신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 생각해 매몰차게 거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손준호의 끈질긴 대시 끝에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놀라운 것은 당시 손준호의 통장 잔고가 0원이었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신혼집에 방문한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날 김소현은 이지훈이 건넨 청첩장을 보고 결혼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결혼식 당시 청첩장 1천 장을 직접접었다”면서 “당시 손준호 통장 잔고가 0원이었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이지훈은 “그렇게 빈털터리였냐. 뭘 보고 결혼했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김소현은 “난 이 사람의 미래를 봤다. 손준호가 나보고 연금 들지 말라고 했다. 자기가 보험이고 연금이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소현은 “나는 당시 데뷔 10년 차 배우라서 돈을 좀 모은 상태였다. 그런데 손준호가 카드를 주면서 쓰라고 하더라”며 “카드 한도가 30만 원이었다. 근데 마음이 고마워서 못 쓰겠더라”라며 귀여운 허세를 보여주었던 남편의 일화까지 공개했습니다.
또한 김소현은 “처음에는 남편이 어려서 나를 우습게 보고 장난친다고 생각했다. 나이를 지우니깐 정말 좋은 사람으로 보이더라”며 손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부족한 주머니 사정에 남들과 다른 데이트 즐겨
많은게 부족했던 앤애시절 두사람은 남들과는 다른 데이트 코스를 즐겼다고 하는데요. 그게 무엇이냐면 바로 부동산 데이트!
두 사람 다 집보는 것을 좋아해서 예산이 없음에도 발품을 자주 팔곤 했다는데요. 결혼 후 총 이사를 5번 했는데, 한 번 할 때마다 무려 20채가 넘는 집을 둘러보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집 고르는데 남다른 안목을 갖추게 된 두 사람. 지금 살고있는 집 역시 그냥 모델하우스에 구경하러 갔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 청약을 신청-당첨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두사람 모두 스타 커플이 되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함께 출연하며 찐부부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 두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응원하며 좋은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