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5년만에 축복 ‘꼬물이’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둘째 임신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김소영은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통해 15주가 된 둘째를 보고 기쁨에 소리를 질렀고 검사실에 들어온 오상진은 김소영의 손을 잡고 함께 둘째의 모습을 확인하며 연신 웃었습니다.
담당 의사는 “축하드려요. 애기가 너무 잘 크고 있어요”라며 화면을 보여주자 오상진은 “진짜 많이 컸다”면서 벅찬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오상진은 ‘동상이몽2’ 예고를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12일 SNS에 초음파 사진과 “곧 만나! 우리 셋이서 기다리고 있어!”란 글을 올리며 기쁜 소식을 알렸습니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5년 만에 둘째를 임신한 것인데요 둘째의 태명은 꼬물이로 전해졌습니다.
둘째 임신 ”1일 3뽀뽀의 효과?”
한편, 두 사람은 작년 말 방송에서 둘째 계획에 대해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인 바 있는데요.
작년 한 방송에서 오상진은 ‘신혼 무드’를 조성, “오늘 밤은 다 감당해줄게”라며 시종일관 ‘29금’ 스킨십을 시도했는데요. 또한 오상진은 스태미나 요리에 노골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김소영을 경악케 했습니다.
이후 술과 함께한 저녁식사에서 살짝 취기가 오른 두사람은 2세계획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상진은 둘째 계획에 대해 “원래 내년에 계획하지 않았냐”고 하자 김소영은 둘째 계획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는데요.
그러자 김소영은 “우리가 수아를 가졌을 때는 둘이 사는 게 너무 재밌어서 ‘어떻게 인생이 이렇게 재밌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수아가 생겨서 또 한 번의 선물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둘 다 약간 ‘둘째를 내년 초에 가지자’고 숙제처럼 얘기하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 바빠서 손 잡고 쳐다볼 시간도 없으면서 내년에 이렇게 하자는 얘기를 할 때마다 뭔가 좋고 행복하고 막 깔깔거리다가 사랑의 결실이 생겨야 하는데 너무 계획적이니까 ‘이제 신혼 같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습니다.
오상진이 “그런데 둘째 계획은 동의했지 않냐”고 하자 김소영은 “동의는 했다. 계약 체결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낳을 순 있겠지, 합의를 했으니까. 하지만 지금도 서로 ‘잘 지냈어? 보고 싶었어’라고 잘 안 하는데, 둘째가 생기면 바톤 터치하다 끝날 거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김소영은 “둘째가 태어나면 우리가 동거인이 되는 게 아닐까란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소영은 또 “우리가 저녁에 집에 와서 만나면 당신은 수아 하루 공유하고, 내일 일정 보고하고 자지 않나”라고 했고, 오상진은 “거의 업무 교대식”이라며 공감했습니다.
아내 김소영의 고민에 오상진 역시 “맞다. 그것도 문제다. 매일매일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어색해지는 것”이라며 공감했습니다.
김소영이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당신이 ‘뽀뽀하자’고 하면 ‘왜 이러지?’ 이렇게 되는 거다”라고 하자 오상진은 “오늘을 계기로 우리 더 노력하자. 1일 3뽀뽀를 하자. 이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러운 마음이 생길 거다. 지금 한 번 하자”라고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지난 2017년 4월 결혼했으며, 2019년 9월 딸 수아양을 품에 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