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보성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되며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김보성은 최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는 ‘세기의 상남자들’ 편에 출연하였는데요.
김보성은 성인이 된 두 아들과 연락을 못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성은 두 아들이 어렸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며 지금은 20대가 된 아들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털어놨습니다.
김보성은 “지금은 (아들들과) 사이가 안 좋아져서 (앨범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며 “타임머신이 있다면 (아들들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김보성의 말에 따르면 두 아들과는 사춘기 이후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MC 윤종신이 “아들과 아빠가 사이가 좋기가 쉽지 않다”며 “보통 아들은 퉁명스럽다”고 위로하자 김보성은 “그 정도가 아니다”라며 “엄마하고는 (관계가) 좋은 편인데 자세하게 얘기하기는 애매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성인이라 자세하게 얘기하면 아들들이 기분 나쁠 수도 있지 않나. 이유를 하나하나 얘기할 수 없다. 아들들에게 ‘사나이’, ‘남자’만 강조했던 것 같다. 대화가 안 되는 상황이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덱스는 “제 경험에 비춰보면 남자들이 사춘기가 오면서 우러러 보던 남성이 아빠였는데 같은 ‘남자’로 인식이 되면서부터 불편해지기 시작해지는 것 같다”고 아들의 입장을 대변했는데요.
이어 “그런 아들들이 엄마한테는 잘한다. 사춘기 때만 잠깐 그러고 말 거라 생각하지만 사춘기가 완화되는 거지, 어느 순간부터 사춘기가 아닌 게 아니지 않나. 아드님들이 그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며 김보성을 위로했습니다.
그는 아들과 소원해진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같이 안 살기도 하고, 아예 연락이 차단돼 있다. 연락을 할 수가 없다. 뭐하고 다니는 지도 모른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김보성은 아들 둘은 서로 친하고, 아내와 아이들과도 사이가 좋지만 자신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나는 애절하다. 일반적인 부자(父子) 사이로 지내고 싶다”는 김보성의 고백에 출연진들 모두가 안타까워했습니다.
한편 김보성은 199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허정우(22), 허영우(21)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