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023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무대에 오른 이효리는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과거 우울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제주도 생활에 대해 언급하였는데요.
이효리는 “몰랐는데 나한테 조금 우울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걸 알아채지 못하다가 내가 우울이 좀 길게 있었구나. 그걸 제주도의 강아지들과 남편이 치료를 해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계에서 오래 있으며 다사다난했다. (말하지 못하고 알려지지 않은)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때는 막 너무 힘들고 나한테 왜 이러지? 그랬는데 지나고 보니까 그 시간들이 다 약이 됐다.” 며 이제는 서울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돈도 많이 벌고 기부도 많이 하고 부담감을 내려놓고 재밌는 것도 많이 기획해서 여러분들 문화생활 많이 하게 만들겠다. 후배들도 많이 돕겠다”고 멋진 포부를 밝혔습니다.
“팬들 한 명 한 명 보는 게 행복하고 작은 거에도 감사하다. 이제 내 역할을 하며 살겠다.”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효리는 “이제 좀 안 되나 했는데 아니었다. 이제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늙었다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었다. 앞으로 성적이나 반응을 의식하기 보다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팬들과 즐겁게 지내겠다”고 달라진 마인드를 전했습니다.
팬들에게 전한 그녀의 마지막 조언이 따스함을 전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 이제 난 아닌가’라는 생각 버려라. 그건 자신만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