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보여줄까요?” 송중기, 인터뷰서 아들 모습 처음 공개하며 함박 웃음 ‘너무 예쁘다’

배우 송중기가 아빠가 된 기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기 보여줄까요?” 벌써부터 아들 자랑에 함박 웃음

25일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화란’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진 송중기는 이제 갓 100일이 지난 아들의 얼굴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는데요.

이날 송중기는 아빠가 된 이후의 변화와 육아 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제 아기가 갓 100일이 넘었다. 아내와 저 둘 다 육아가 처음이다 보니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키우고 있다. 아직은 얼떨떨하다. 일상에서 다른 일을 하다가도 ‘아, 맞다. 내가 아빠가 됐지?’하고 자각하곤 한다”고 웃어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기자들에게 “우리 아기 사진 보여줄까요?”라고 말한 뒤 핸드폰 속 동영상을 재생했는데요. 영상에는 송중기의 아들이 옹알이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송중기 인스타

짙은 쌍꺼풀의 큰 눈과 밝은 미소가 사랑스러운 아기였는데요. 영상 속에서 송중기는 한국말로 아들에게 연신 말을 건넸습니다.

“아들의 육아를 한국어로 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반응하자 송중기는 “아내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자주 이야기를 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자연스레 쓰고 있다. 그런데 내가 아직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서…”라고 멋쩍어했습니다.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

송중기는 아들이 태어나고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는데요.

그는 “아들이 이제 막 100일이 지났어요. 지금도 우유 먹이고 있으면 내가 아빠가 된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실감이 잘 안 나요. 아빠가 되고부터 ‘착하게 잘 살아야겠구나, 좋은 사람이 돼야겠구나, 일도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다짐도 한 번 더 하게 됐습니다.” 라며 득남 이후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아들이 생기고 떳떳한 아빠가 돼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어요. 제 아들에게도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배우 생활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라며 좋은 아빠 떳떳한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한편 송중기는 과거 인터뷰에서부터 “빨리 아빠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내왔는데요. 가정을 꾸리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송중기는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영화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