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홀로 엄마 묘소 방문한 이유 “엄마..이제 걱정끼치지 않을께요..”

배우 고(故) 최진실의 사망 15주기를 맞아 딸 최준희(20)가 묘소를 찾아 추모했습니다.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 “엄마 보고싶었어. 혼자 부랴 부랴 달려왔지만 운전면허 빨리 따서 자주 보러 올게 사랑해”라는 글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사진 속 최준희는 고 최진실의 묘 앞에서 꽃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최준희는 “혼자 오면 엄마랑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엄마도 오빠나 외할머니랑 같이 안 왔다고 잔소리할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딸이 기일 날 오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누구랑 오는 게 뭐가 중요하냐. 오빠랑 외할머니가 먼저 온 것뿐이다. 나는 차가 없어서 혼자 온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엄마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꽃다발을 사왔다. 삼촌 자리에도 예쁜 껓다발을 올려놨다. 마음 같아서는 소주 한 병이라도 사오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곧 아빠도 보러 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들 최환희와 어머니 정옥숙 씨는 최준희 보다 앞서 최진실의 묘를 찾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故) 최진실 묘소를 찾은 아들 최환희 군과 어머니 정옥숙 씨

최근 정옥숙 씨는 손녀인 최준희와의 갈등으로 인해 논란에 있었는데요. 지난 7월 최준희가 정옥숙씨를 자신의 집을 주거침입했다는 이유로 신고했던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후 최준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할머니가 저 때문에 상처받으시고 힘들어하시는 것에 대해서 너무 섣부른 선택인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다”면서 후회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안 좋은 이슈(쟁점)와 가정불화로 많은 분께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바르고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