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한결같이 사랑해줘 고마워” 차태현 아내 편지에 오열. 차태현 홀로 아이들을 양육해야 했던 이유

차태현이 아내의 애틋한 편지에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첫사랑 아내의 투병..

 JTBC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이 수령인도, 배송지도 불분명한 여섯 번째 택배 배송을 위해 몽골의 3대 호수 중 하나인 ‘햐르가스 호수’에 입성한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방송 중 차태현은 아내로 부터 마지막 편지를 받았는데요. 봉투를 열면서부터 눈시울을 붉힌 차태현은 “사랑하는 남편 태현에게”로 시작하는 편지를 읽으며 금새 눈물을 보였습니다.

편지에는 “내가 요즘 좀 아파서 자기가 내 몫까지 아이들 챙기고 하느라 많이 힘들지? 늘 미안한 마음인데 내가 빨리 좋아져서 잘하고 싶다”고 적혀있었는데요.

jtbc 택배는 몽골몽골(이하)

차태현은 “‘TO 태현’ 이 손글씨 하나도 너무 크다. 못하겠다”며 편지 읽기 힘든 격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뺨을 때리며 눈물을 참고 편지를 낭독하던 차태현은 “내가 요즘 좀 아파서 자기가 내 몪까지 아이들 챙기고 하느라 많이 힘들지”라는 글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참고 참던 눈물이 쏟아졌지만 동료들의 격려로 계속해 읽어나갔는데요.

차태현 아내는 “늘 미안한 마음인데 내가 빨리 좋아져서 잘하고 싶다. 우리가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벌써 30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나는 자기 없었다면 난 어찌 살았을까. 늘 한결같이 사랑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서로 챙겨주고 사랑해주면서 지내자”라고 남편에게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차태현은 “아내가 요새 몸이 좀 안좋다”며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놓았는데요.

앞서 차태현은 강훈과의 대화에서 “내 아침 루틴은 여섯시 반에 일어나서 애들 밥 차려주고 학교 보내고 나면 아홉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강훈이 홀로 아이들을 케어하는 모습에 “아내분께서는..”이라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차태현은 “우리 와이프는 집에서 모든 걸 다 한다. 가정주부들이 집에서 할 일이 많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차태현과 아내의 30년 애틋한 사랑에 김종국은 “진짜 사랑하네. 결혼이 할 만한 것 같다”면서 부러워했습니다.

한편 차태현은 아내 최석은씨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사귄 첫사랑으로, 두 사람은 2006년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