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감정에 북받친 서장훈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영웅이 스페셜 MC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서장훈은 먼저 “우리 어머니는 편찮으신데도 임영웅 노래만 틀어놓고 계신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임영웅의 노래로 위로를 받는다”면서 모친의 ‘임영웅 사랑’을 언급했습니다.
뒤이어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위해 요리에 도전한 모습이 공개되자, 임영웅은 지원사격에 나섰는데요. 자신의 팬인 김지민의 모친을 위해 직접 영상편지를 남긴 것.
그는 모친의 이름을 언급하며 “준호 형님은 요리도 잘하고 인자하고 착하고 멋지다. 좋은 분이니까 잘 봐주시길 바란다. 나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때 서장훈도 임영웅에게 영상편지를 부탁했는데요. 그는 “웬만하면 누구한테 이런 얘기를 안 한다”면서도 “병상에 계신 어머니께 빨리 쾌차하시라는 영상편지를 보내달라”고 조심스럽게 요청했습니다.
이에 임영웅이 “김정희 여사님, 얼른 쾌차하셔서 콘서트장에 직접 한 번 모시고 싶다. 서장훈 형과 같이 콘서트장에서 뵙도록 하겠다.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응원하자, 서장훈은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참지 못했다.
임영웅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은 서장훈은 “어머니가 (아프지 않고) 멀쩡히 계시면 이런 부탁을 안 했을 텐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