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었다..” 그룹 신화 김동완, 서울 떠나 귀촌 생활했던 이유. 사람일 정말 어찌될지 몰라..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가평살이 7년차의 일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신랑즈’로 전격 합류한 신화 김동완은 그간의 근황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우선 ‘신랑수업’에 첫 출연한 김동완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멘토 군단’ 이승철-한고은-문세윤-장영란의 격한 환영을 받았는데요. 김동완은 “이제 ‘신랑창조’를 하고 싶은 4학년 3반 김동완이다. 비혼주의자 카테고리에 들어갔지만 저는 결혼주의자다”라고 야무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채널A 신랑수업

이어 7년째 살고 있는 가평에 전원주택을 직접 지은 것에 대해, “2016년에 (연예계) 일의 수명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면증, 강박증이 심해져서 일을 그만두고 싶었다”며 당시의 속내를 털어놨는데요.

그는 “주변의 조언도 구하고 이런 저런 걸 도전해보다 귀농을 택하게 됐다. 다행히 너무 잘 맞았고 지금은 그것이 내가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에는 농사일에 빠졌다. 밭 갈기를 했는데 쉽지 않더라. 동네에 농사를 잘 짓는 형들이 많다. 농사를 잘 지어 나 역시 시장에 파는 것까지 도전해보고 싶다”며 초보 농사꾼으로 의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동완은 “전원 생활을 한 이후 하루에 10시간씩 계속 잤다. 수면 패턴이 돌아왔다”며 그에게 ‘약’이 된 ‘힐링 하우스’에서의 일상을 소개했습니다.

이른 아침, 잠에서 깬 김동완은 마당으로 나가 음이온을 받으며 운동 삼매경에 빠진 이후 그는 직접 주운 알밤으로 밤 라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동네 회관에서 부침개를 부쳐 먹으며 동네 어머님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는데요.

이윽고 동네 형과 중학교 동창이 김동완의 집을 찾았고, 세 사람은 김동완이 만든 요리를 먹으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눴다. 김동완은 “어떤 순간에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 최근 머리를 다친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혼자) 실신하게 되면 아무도 모르게 큰일 날 수도 있고.. 너무 비극적이잖아”라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는데요. 이어 그는 “누군가한테 기대고, 헛소리도 해주고, 밥도 사주고 그러고 싶다”며 “근데 나는 왜 결혼을 못했을까?”라고 진지하게 되물었습니다.

이에 동창은 “넌 너무 할 게 많아서!”라며 김동완의 생활 방식을 콕 집어주는가 하면 “내년에는 꼭 결혼하자”며 덕담을 나누며 자리를 파했다.

김동완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로와 함께 좋은 반려자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