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서정희 암 투병’ 서동주, 외할머니와 특별한 만남 가져. 서로가 너무 애틋한 이유

암 투병 중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외할머니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몸이 약한 엄마 대신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미국 변호사 겸 작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동주가 출연해 외할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서동주는 이날 방송에서 외할머니와 특별한 데이트에 나섰습니다.

외할머니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셀프 스튜디오를 찾은 서동주는 “지금까지 할머니와 둘이 찍은 사진이 아예 없었다”며 커플룩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요.

TV 조선 퍼펙트라이프(이하)

서동주는 “할머니가 몸이 약한 엄마 대신 저를 많이 키워주셨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의 유방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외할머니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엄마가 가장 힘들었던 (이혼)시기에 내가 미국에 있었고, 할머니가 3년 동안 엄마랑 같이 살면서 돌봐주느라 할머니의 시간을 못 가졌던 거 같다”고 속상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서동주의 할머니는 “엄마가 혼자 그렇게 (힘들어하고) 있으니까 옆에 없으면 안 될 거 같아 도와줬다”며 서동주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서동주는 외할머니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전해 출연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서정희의 암 투병 이후 어머니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음을 고백하였는데요.

아이같았던 엄마.. 암 이겨내는 모습보며…

서동주는 “예전에는 엄마가 아기 같아 보호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해 엄마가 유방암 투병하셨을 때 치료 받고 수술 받으시는데 어른스럽게 상황을 헤쳐나가시더라. 의연하게 ‘엄마는 기운내서 운동도 더 할 거고, 잘 살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엄마 이겨낼 거야’라고 하시더라. 그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엄마는 엄마구나’ 싶었다” 며 어머니에게 감동했다고 속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MC 현영은 “엄마가 편찮으실 때 딸이 가장 힘들지 않나. 그런 시간들을 어떤 마음으로 이겨냈냐”고 물었는데요.

서동주는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평소 하던 것을 멈추고 힐링하고 그 뒤에 정상 생활 복귀를 하지 않나. 저는 반대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하루를 살려고 노력했다. ‘하루하루가 쌓이면 언젠간 내 마음도 나아져있겠지’라는 마음으로 할일을 했다”고 이야기해 출연진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