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로코퀸을 명성을 되찾은 전도연. 50세가 넘은 나이에 30대를 연기하는 것도 모자라, 10살 연하의 정경호와 극중 연하의 반찬가게 사장이자 미혼의 엄마를 맡아 열연하고 있습니다.
전도연이 미혼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계시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녀는 9살 연상의 남편을 만나 벌써 결혼 14년차라고 합니다.
오늘은 서울대 출신의 재력가인 남편과 전도연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전도연은 9살 연상의 남편을 만나 2007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전도연이 ‘밀양’을 찍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만났지만 첫인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죠. ‘밀양’을 통해 남편을 소개 받고 만나는 과정에서 칸국제영화제에서 상 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요즘은 나이 차이가 큰 연상연하 커플이 많지만 전도연은 9살 연상의 남편과의 차이가 맘에 걸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화가 잘 통해 두 사람은 속마음을 밝히고 3개월이라는 짧은 연애를 마치고 결혼을 합니다.
전도연은 결혼 이후 훨씬 많은 작품을 소화하며, 작품성과 상업성 모두를 인정 받는 배우로 발돋움 하게 되는데요. 특히 노출에 관해 남편의 지지를 받고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되었다며 남편을 칭송했죠.
전도연 남편 강시규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 워싱턴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가 운영하는 경제 연구소 연구원을 IMF가 오기전 까지 재직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외모, 학력, 능력까지 갖춘 엄친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 전 장관은 그때의 인연으로 결혼식의 주례를 맡았다는 후문입니다.
전도연과 결혼 당시 강시규씨는 어학원을 비롯해 3~4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모 영화에 지분 투자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울 강남에서는 제법 알려진 청담동 소재 영어 유치원을 운영해왔다고 하죠.
또한 강시규 씨는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의 이사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소속 연예인으로는 류시원, 안재모, 이세창 등이 있습니다.
강시규 씨는 한때 BMW, 포르셰 등 고급승용차와 함께 할리데이비슨까지 소유할 만큼 차와 레이싱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도연 남편 답다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보면 볼 수록 정이갔고 귀여웠다고 말한 전도연은 “언제 밀양에 한 번 놀러오세요”라고 흘리듯 말했다고 하는데요.
진짜 영화 촬영장에 놀라와 전도연을 놀라게 했고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전도연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며 지난 2009년 딸을 낳으며 현재 중학생 딸을 둔 학부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대본 중 ‘일타 스캔들’ 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도연은 “딸을 향한 사랑과 가족애에 가장 공감됐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뭔가를 열심히 한다는 점에서 공감이 많이 됐다. 가족에 관한 부분은 연기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하게 다가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전도연. 그녀의 연기의 힘은 가족의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