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취해 살고 싶지 않아..” 조인성, 선행상 수상하며 받은 상금 ‘사용처’ 공개하자 박수 쏟아진 이유

조인성의 남다른 선행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는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선행 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은 배우 조인성에게 돌아갔습니다. 시상대에 오른 그는 겸손한 태도로 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을 전했는데요.

“민망하고 염치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와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출발을 했기 때문에 이런 상을 받아도 되나 싶은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며 말문을 연 조인성.

그는 “운 좋게 연기를 하고, 배우가 되고, 사랑을 받게 돼서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게 됐다”며 “주변에 친한 어르신이 제게 그런 말씀을 해줬다. ‘돈에 취하기 쉽다. 돈에는 독이 있어서, 그 돈의 독을 빼는 게 어떻겠냐. 그러면 복이 올 거다’라고. 저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돈의 독을 빼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며 기부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또 그 독이 잘 쓰이면 약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약이 병원과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약이 되어서 저에게 큰 상이 돌아온 건 아닌가 싶다”는 조인성은 “오늘 받은 이 상금은 독이 없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써도 되나’ 하는 욕망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상금을 기부에 사용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조인성의 선행은 조용히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올해로 12년째 서울아산병원 어린이 환자를 위해 총 수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온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소아희귀질환 치료비를 후원해왔으며, 2018년에는 5억 원을 기부하며 아프리카 탄자니아 지역의 학교 설립을 도왔습니다.

지난 8월에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밀수’의 최초 시사회에 주어진 초대권을 전부 써서 지체장애·희귀질환 청소년 및 가족 30여 명을 초대했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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