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이 영재 판정을 받은 아들에게 영재 교육을 시키지 않는 이유를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성권 신장내과 교수, 뮤지컬 배우 김소현 부녀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김소현을 포함해 부모님과 두 동생까지 모두 서울대 출신인 이력이 공개 되었는데요 엘리트 집안답게 김소현의 아들 주안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어린 시절 출연한 방송에서 똑똑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던 아들에 대해 김소현은 “말이 좀 빨랐던 것 같다. 저희가 일을 둘 다 하니까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키워주셔서 말을 빨리 배운 느낌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벌써 11살이 된 주안이는 과거 0.01% 영재 판정을 받았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김소현은 “주안이가 어렸을 때 너무 똑똑하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작가님들이 영재 테스트를 받아 보자고 하셨다. 그런 걸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까 봐 안 하다가 방송 끝나고 테스트를 받았다. 근데 1,000명 중에 1등이 나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영재원에서 지금부터 교육을 시키라고 하셨는데 거기서 안 한다고 했다. ‘얘는 학습형이 아니라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개발을 안 시키면 없어진다’라고 하더라. 근데 그냥 안 하겠다고 했다”라며 “그때 그분이 ‘너 제정신이니?’라는 표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연히 공부시키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해서 아이가 부담을 느끼는 건 싫다. 지금은 다 없어진 것 같다. 그때는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타고난 천재형인 아들 주안이의 정서를 위해 과감히 영재 교육을 포기한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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