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에 대한 남다른 향한 애정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습니다.
18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에는 ‘제이슨 같은 남자 어떻게 만나요?’ 라는 질문은 이제 그만! 대세는 홍현희 같은 여자 만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홍현희는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먼저 그는 ‘(준범이가 생긴 후) 남편이 뒷전이라는데’라는 질문에 “진짜 맞다. 너무 미안할 정도다. 제이쓴 씨가 요즘 장 트러블이 다시 심해졌는데 제가 밥을 안 해준다. 왜냐하면 제이쓴 씨는 손, 발이 다 있지 않나. 우리 아들은 아직 못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그러면서 “장 트러블이 있길래 (간이) 슴슴한 아들의 밥을 같이 먹으면 좋겠다고 해서 지금 같이 식사를 하고 있다”며 “그건 어쩔 수 없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엄마들이 그럴 거 같다.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세 가족이 되길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을 묻자 홍현희는 “우리가 세 명이 같이 있다 보니 둘이 있었을 때가 상상이 안 된다. ‘진짜 그런 적이 있었나?’ 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일일이 ‘이 순간이다’가 아니라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행복했던 거 같다. 아이는 우주에서 한 명뿐이지 않나. 그 아이가 우주에서 온 순간 우리 가족의 행복이 시작된 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홍현희는 ‘가장 행복한 순간’에 대해 “주말에 온전히 우리 가족 셋이 있으면서 하루를 마감할 때 보면 정말 행복하고 뿌듯하다. 예전에도 잘 챙겨줬지만 제이쓴 씨가 아이 낳고 나서 더 섬세하게 신경 써주기 때문에 아주 행복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홍현희는 제이쓴 같은 남편 만나는 비법을 궁금해하자 잠시 발끈하더니 “제가 쓰레기인데 제이쓴 씨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저를 만나겠냐. 서로서로 노력하고 맞춰주는 거다. 홍현희도 좋은 여자라는 거, 나도 노력한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유쾌한 입담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