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내 김지혜 대신 집안일 도맡아 하게된 개그맨 박준형의 일상이 공개되 화제가 되었습니다.
11월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습니다.
박준형은 매일 세 번의 아침 밥상을 차리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였는데요.
이날 박준형은 “저희 가족은 출근 시간이 좀 다르다. 둘째 혜이가 5시 40분, 첫째 주니가 7시 30분에 등교한다. 김지혜는 아침 방송 스케줄 때문에 밥을 따로따로 세 번 차리고 있다”라며 각자 스케줄에 맞춰 아침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딸들에게 아침 메뉴를 물어본다는 박준형은 요리를 마친 뒤 둘째 혜이를 깨워 아침밥을 먹였는데요.
그는 “중학교 등교 시간이 8시 아니냐. 근데 왜 매번 5시 40분에 나가냐”라고 물었다. 둘째는 “친구들과의 공부다”라고 했고, 박준형은 “그냥 너도 언니랑 8시 반에 가면 안 되냐. 지금 너랑 주니랑 등교시간이 달라서 힘들다”라고 하소연했습니다.
대화를 이어가던 박준형은 결국 딸 혜이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요.
박준형은 학교에 일찍 가면 누가 있는지 물었고, 혜이 양은 “청소부 아저씨. 그리고 친구.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남자고 한 명은 여자. 걱정마. 연애 안 해”라고 이야기하며 “나는 커서 성공을 한 다음에 아빠를 본받아서 나보다 과분한 남자를 만날 거야”라고 말해 박준형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준형이 “내가 지금 과분한 여자를 만났다는 거야?”라고 하자 혜이 양은 당연하다는 듯 “엄마는 7시 방송. 열심히 일 하잖아. 아빠는 밥 하는 거 말고는 잠 밖에 안 자잖아”라고 해 박준형을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어느덧 오전 7시가 되자 박준형은 첫째 주니를 위한 두 번째 요리가 시작했고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먹였습니다. 딸들이 떠나고 홀로 남은 그는 남은 재료로 끼니를 때우며 이어 그는 빨래를 개며 아내 김지혜가 출연하는 홈쇼핑을 모니터닝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앞서 박준형은 90평 강남 아파트를 공개하면서 “자가지만 김지혜 씨 명의다”라고 한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