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성하게 되요..” 최지우 3살 딸 육아 일상 공개하자 맘카페 공감 폭발한 이유

출산 후 스크린 복귀한 배우 최지우가 힘든 육아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최지우는 ‘육아와 연예 활동 중 어느 것이 더 힘드냐’라는 질문을 받고 “육아가 더 힘들다. 하루 종일 촬영하는 것보다 힘들다”라고 털어놨습니다.

jtbc 아는형님 (이하)

지난 2020년 5월 딸 출산 이후 이 작품으로 활동을 재개한 최지우는 그동안 육아에 전념해온 근황을 전하며 “딸이 3살이다.너무 귀엽다. 여자아이여서 그런지 말이 되게 빠르고 많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는 “딸이 같은 말을 너무 반복하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라며 “(딸에게) ‘엄마가 네가 한 번만 말을 해도 다 알아듣고 대답하잖니. 앞으로 한 번만 얘기해’라고 했다. (다음에 내가) ‘밥 먹어. 밥 먹어’라고 하니까 (딸이) ‘엄마 내가 한 번만 얘기하라고 했지’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기는 아직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라고 묻는 김희철에 “아직 영상 노출이 없어서 모른다”고 했다. ‘육아랑 연예 활동 중 뭐가 더 힘드냐’는 민경훈의 물음에는 “육아가 더 힘들다. 내가 여기 왜 나왔겠냐”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최지우는 또 육아하면서 자아 성찰을 하게 된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는 “애 키우면서 인내심 없이 ‘욱’하는 나의 모습들이 나올 때가 있다. 정말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높낮이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그는 “애 행동에 따라서 ‘욱’하면서 화날 때가 있다. 그러면 밤에 되게 후회된다. 나란 인간이 정말 이렇게 인성이 후지구나라고 깨닫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수근은 이에 “애 때문에 늦게라도 알게 되는 거다”고 거들어 폭소를 안겼고, 최지우는 “반성하면서 애랑 같이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지우는 아이가 가장 예쁜 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그가 “딸이 ‘엄마는 너무 멋진 사람이야’ ‘엄마는 정말 공주같이 예뻐’ 이런 말을 한다”라고 말하며 뿌듯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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