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이 아들 준범이를 품에 안기 전 아버지와 통화하며 눈물 흘렸던 사연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빠가 된다는 책임감의 무게
2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제이쓴, 홍현희 아들 준범이 조부모 앞에서 첫 걸음마를 떼는 감격의 순간이 공개되었습니다.
제이쓴 아버지인 ‘원조 슈퍼맨’ 준범 할아버지는 사랑스러운 손자 준범에게 눈을 떼지 못했는데요. 준범 할아버지는 준범의 최애 놀이인 ‘종이 찢기’를 시작으로 ‘까꿍 놀이’까지 준범의 미소를 사수하기 위한 열정 넘치는 놀이 공세를 무한 반복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준범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특급 응원에 힘입어 생애 첫 혼자 걷기에 성공해 가족들 모두 감격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제이쓴이 지켜보는 가운데, 준범은 두 팔로 바닥을 지탱한 후 두 다리를 고정해 스스로 우뚝 서기에 성공했는데요.
한 발자국 내딛고 털썩 주저 앉기를 반복하지만 준범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응원에 해맑은 오뚝이처럼 다시금 일어나 끝내 직접 걸어 제이쓴과 할머니 품 안에 쏙 안기며 사랑스러움이 폭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조기에 의존해 걷던 준범의 첫 걸음마에 제이쓴은 감격했고. 할머니는 “할아버지 집에 와서 드디어 걸었어”라며 준범의 성장에 폭풍 감동하고 할아버지 역시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이 준범을 낳기 전 심정을 처음으로 고백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제이쓴은 “준범이 낳기 전에 책임감 때문에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울었어”라며 한 아이를 지키는 아빠가 된다는 복잡한 감정이 있었다는 당시 상황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제이쓴 육아하며 ‘1일 1식’ 막중한 책임감에 번아웃 위험
한편 제이쓴은 지난 1년간 준범의 아빠로 살아온 삶을 돌아보았는데요.
제이쓴은 육아에 올인하느라 1일1식을 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이쓴은 “준범이가 커가는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다”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준범의 모습을 하나도 빠짐없이 눈에 담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며 바쁜 업무를 소화하고 있는 한편, 소중한 아들 준범의 육아를 동시에 잘하고 싶은 아쉬움이 항상 마음에 부담으로 남아있었던 것인데요.
그는 살이 빠진 것 같다는 어머니의 말에 “하루에 한 끼 먹어. 아기 키우면 다 그렇지”라고 담담히 말한다.
방송 중 제이쓴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만나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점검받았는데요. 전문의는 “제이쓴 씨는 책임감이 강한 유형이라 외로움을 잘 느낄 것. 억누르면 번아웃이 올 수도 있다”며 육아와 일의 모든 영역에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고 있는 상태라고 마음의 짐을 덜어놀 것을 조언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