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조윤희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 억울함 토로한 이유 “내편은 아무도 없어..”

배우 이동건이 전처 조윤희와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동건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조윤희와 이혼 이후 공허함에 빠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동건은 “아이가 있으니까, 아이 옆에서 잤던 기억이 떠올라 일어나자마자 아이를 보러 갔던 기억이 있다”며 “제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해 아이를 낳았고, 그 집에서 이혼까지 했다. 아이 엄마와 딸이 나가 그 집에 혼자 남으니까 마음이 허해졌다”고 토로했습니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이하)

그는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 아른거려 보일 정도였다”며 “(공허함에 시달려) 이혼 이후 3~4년간 작품도 겨우 한두 개 했다”고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동건은 ‘이혼 이후 가장 듣기 싫었던 말’로 “왜 이혼했어”를 꼽기도 했는데요. 그는 “그말이 제일 싫었다. 말하다 보면 내 얼굴에 침 뱉기다. 설명할 이유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혼 자체가 힘들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힘들다기보다는 저는 이혼을 바로 받아들였다”면서도 “저는 이상하게 극단적으로 제 편이 적었다”고 답했는데요.

이에 이상민은 “난 100대 0이었다, 그렇게 10년 이상을 버텼다”고 공감하며 “이겨내려면 돌싱패밀리도 만나보고 놀러 다녀야 한다. 그때 좀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