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인연의 흥행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안은진은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드라마 인연 촬영 에피소드와 최근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초반 미스캐스팅 논란에 속상했다
안은진은 ” ‘연인’ 대본 리딩을 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는데 도망가고 싶더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긴 호흡의 사극은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싶으면서도 ‘그래도 끝나면 크게 성장해있겠다’고 생각했다” 며 ‘연인’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종영 소감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 초반 미스캐스팅 논란을 언급하였는데요 그는 “‘연인’의 길채를 연기하면서 오히려 내가 힘을 받았다. 캐릭터와 대사의 힘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길채로서 지지를 못 받을 때 속상하지만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했고 분명 잘 표현하면 시청자분들도 따라와주실 거라고 생각했다”며 “초반에 남궁민 선배님께 속상하다고 하니까 ‘3~5회 봤는데 너무 좋더라. 신경 쓰지 마’라고 하시더라. 늘 선배님이 예상하시는 대로 흘러가는 것 같다”고 담담히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안은진은 안면마비로 고생한 일화를 전했는데요. 그는 “평소 무딘 편인데 뭔가 싸하고 이상했다. 좀 부었나 보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촬영 도중에 병원으로 갔는데 바로 좋아지지 않더라. 산책하려고 10분만 걸어도 무릎이 너무 부어서 구부려 앉는 게 아예 안 됐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젠 보일러도 편하게 틀어요
안은진은 ‘연인’ 종영 후 수익적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는데요.
이날 안은진은 ‘연인’ 후 수입적으로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편안하게 보일러를 안 끄고 왔다. 겨울 26도 이 정도 할 수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이어 음식으로는 “어디가 할인한다 그러면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먹고 싶으면 산다. 어제 딸기, 샤인머스캣을 마음대로 샀다. 그릭 요거트를 막 붓는다. 변화들이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MBC 드라마 ‘연인’은 최고 시청률 12.9%로 지난 11월 18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