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과 가수 베니는 연초에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결혼 8년만에 찾아온 기쁜 소식에 무엇보다 46세 연예계 최고령 임신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요.
안용준은 “제가 예비 아빠가 됐다”며 지난해의 큰 기쁨을 공유했는데요. 그는 “너무 큰 행복이 찾아와 가슴 벅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전하며, 작품을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베니는 “고령 임신이라 걱정스럽고 조심스러웠으나, 이제는 숨길 수 없을 만큼 커버린 열매를 소개할 시간이 왔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그녀는 “22주 차”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건강하게 아이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부부는 출산 후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복 덕분에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히 출산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용준은 “딸 바보 추가요.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라는 글로 행복한 소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신 후 베니와 안용준은 오은영 상담소에 등장하며 연예계 최고령 임신으로 축하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베니는 시험관 임신 준비 과정과 유산 경험을 이야기하며 임신 후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아이를 얻고 행복과 불행이 같이 왔다”고 고민을 털어기도 했습니다.
베니는 “30년간 음악인으로서 성취하며 살아왔으나 임신으로 인해 쓸모 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또 안용준과의 결혼 당시 악플에 시달렸고 임신 후 남편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갑자기 엄마라는 새로운 길이 열려 베니가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분석하고 35세 이상의 임신을 ‘고령임신’이라 설명하며 베니의 임신 과정이 쉽지 않았음에 위로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한편 베니는 2004년 상상밴드의 앨범 ‘첫 번째 상상’을 통해 데뷔했으며 ‘피너츠송’, ‘가지마가지마’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싱어게인2’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1978년생인 베니는 올해 세는 나이 46세로 지난 2015년 9세 연하의 배우 안용준과 4년간 열애한 끝에 결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