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히딩크 감독, 안정환과 20년만의 재회에 박수 쏟아진 이유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히딩크 감독과 안정환의 특별한 만남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년만에 재회한 월드컵 레전드들

최근 JTBC ‘뭉쳐야 찬다 3’ 방송에서는 히딩크 감독과 안정환, 김남일이 20년만의 재회가 이루어졌는데요.

히딩크-감독-안정환

2002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었던 축구 레전드들의 재회는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네덜란드를 방문한 ‘어쩌다벤져스’ 앞에 히딩크 감독이 나타났습니다.

PSV 에인트호번 구장에서 포착된 히딩크 감독은 ‘최애제자’로 손꼽는 안정환, 김남일과 약 20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정환과-김남일

히딩크 감독은 시그니처인 어퍼컷 세리머니로 2002년의 감동을 소환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건 가장 자랑스러운 일

히딩크-감독


네덜란드 한 방송 토크쇼에 출연한 히딩크 감독이 커다란 태극기를 꺼내 펼쳐 든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당시 네덜란드 방송 사회자는 히딩크 감독에게 ‘축구 감독으로서의 커리어’에 대해 질문하며 선물을 건넸는데요

히딩크-감독

선물 상자에는 태극기가 담겨 있었는데, 히딩크 감독은 환하게 웃으며 태극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히딩크-감독
히딩크-감독


이어 태극기를 펼쳐 보이는 순간 히딩크 감독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클럽팀, 국가대표팀을 합쳐 10개 이상의 팀을 맡아왔다”며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때가 내 커리어 중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히딩크-감독


이를 본 네티즌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를 언급하며 히딩크 감독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우리도 감독님이 그립다” “그 시절 축구대표팀이 가장 자랑스러웠다” “전 국민을 하나의 ‘붉은 악마’로 만들었던 추억”이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