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누션의 멤버 션이 자신의 아내 정혜영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결혼 7021일째…삶 여유롭고 풍요로워져
션은 29일에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결혼은 나만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눴습니다.
션은 정혜영과 함께한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한 지 7021일 만큼 혜영이와 함께하는 시간과 공간이 늘어나서 나의 삶이 더 여유롭고 풍요로워졌다. 나는 오늘 더 행복해”라며 19년간 함께한 삶에 대한 감회를 이야기 했습니다.
이어 “결혼은 나만의 공간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평생 함께할 사람과 함께하는 공간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느덧 훌쩍 자란 두 아들과 연탄봉사
션은 2014년부터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대한민국 1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션은 이번이 167번째라는 연탄봉사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션과 정혜영은 함께 연탄 봉사를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정혜영은 화려한 꾸밈은커녕 민낯으로 수수하게 서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또한 션은 연말을 맞아 훌쩍 자란 두 아들과 함께 연탄봉사를 하는 훈훈한 모습도 공개했는데요.
서울 기온이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육박하던 지난 20일 아이들은 아버지의 뒤를 따라 연탄 3000장을 나르는 봉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션은 “셋째 14살 하율이의 연탄 15장 플렉스. 6살 때 아빠하고 첫 연탄봉사하고 나서 친구들에게 아빠하고 재밌는 놀이하고 왔다고 표현한 하율이. 하랑이 형이 15장 한다고 자기도 15장 해보겠다고. 얘들아, 그래. 힘은 이런데 쓰는 거란다”라는 글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아름다운 가족” “힘은 이런 데서 사용하라고 가르치는 진짜 멋진 아빠!!!” “너무 감동”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