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가 이사와 얽힌 일화를 전했는데요.
22일 방송된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 그는 얼마 전 8년간 정든 집을 뒤로하고 새 집으로 이사를 간 후 이사떡을 돌렸다고 합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문화인데요. 초인종을 누르며 “이사 떡 돌리러 왔어요!”라고 말하는 주민들을 보기도 힘듭니다. 이사 떡을 잘 주지도, 받을 거라 기대하지도 않는 추세죠. 하지만 진선규는 달랐습니다.
이사를 간 그는 일단 “주위에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저희 동 28층까지 떡을 다 돌렸다. 앞으로 그분들과도 친해질 것 같다”며 압도적인 친화력을 자랑했습니다.
그의 친화력은 ‘찐’인데요. 그는 원래 살던 집에서도 주민들과도 가까운 사이를 유지했습니다. “이사 당일 아래층 아주머니가 올라오셔서 인사하시다 눈시울이 붉어지셨다고” 말한 그는 입주민 SNS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올린 뒤 빼곡하게 달린 댓글을 보고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지난 5일 진선규는 옛날 집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추억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그저 헤어지는 인사가 아닌 8년의 역사가 담긴 인사를 하다보니 너무 슬펐다”며 새로 이사 올 가족에게도 긍정 뿜뿜 메시지를 전했죠.
2019년 극한직업이 대박을 치자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진선규의 천만 배우 등극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걸어 놀라움을 준 적도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동네에서 덕을 많이 쌓은 것 같다” “나도 진선규가 이웃이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습니다.
친화력 갑 배우 진선규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주민들과 또 어떤 관계를 이어가며 훈훈한 감동 스토리를 전해줄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