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영화까지..” 임영웅 새해부터 깜짝 소식 전하자 칭찬 쏟아진 이유

갑진년 새해에도 가수 임영웅의 선행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알갱이’를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제작 로케트필름) OST로 담아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관련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일 언론 발표에 따르면 ‘소풍’과 임영웅 측은 이날 오전 연탄은행에 ‘모래알갱이’의 음원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습니다.

임영웅은 지난해 ‘소풍’ 측에 자작곡인 ‘모래알갱이’의 음원 사용을 수락하면서 “사용료에 대해 의미 있는 일에 써 달라”며 영화사 측에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풍’ 제작사는 임영웅의 뜻을 고려해 고민해오다 임영웅 팬클럽이 정기적으로 기부해온 연탄은행에 사용료 전액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연탄은행은 독거노인 등 에너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재단입니다.

임영웅과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그동안 연탄은행뿐 아니라 저소득층과 국가적 재난 상황 등 도움에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습니다.

한편 임영웅은 황혼기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소풍’의 이야기와 메시지에 공감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화 OST에 참여했습니다.

임영웅의 첫 영화 OST 참여로 화제가 된 '소풍'은 노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한편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실제로도 60년 넘게 친분을 이어온 나문희과 김영옥이 은심과 금순 역을 맡아 감동을 전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