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잘 살았죠?..아버지…” 배우 조진웅이 예명으로 활동하는 남다른 이유 공개하자 박수 쏟아진 이유

연예인들은 예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예뻐보이고 멋있어 보이려는 의도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서 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단순한 의미가 아닌 진정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자신의 예명을 쓰는 배우가 있습니다.

조진웅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처음 얼굴을 알리게 되는데요.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사랑받는 20년차 베테랑 배우가 되었습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그런데 혹시 조진웅의 이름이 본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그의 진짜 이름은 조원준으로 그의 표현에 의하면 ‘아주 좋은 이름’인데요. 그럼에도 예명을 쓰는 이유는 다름 아닌 조진웅은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닮고 싶었다는 조진웅은 한 방송 프로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름도 좋았지만 아빠 이름이 더 좋았다. 남자답고 멋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극을 하다가 영화를 하게 되면서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아버지 이름을 예명으로 쓰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존경의 의미도 있고, 아버지랑 나름 친하기도 하다.” 웃어보였습니다.

해피투게더 4

아버지 이름을 예명으로 쓰면서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존경의 의미를 담아 아버지의 이름으로 활동하다보니 ‘아버지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자’라며 늘 마음가짐을 다잡게 되며, 더 잘하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데뷔후 20여년간 스캔들없이 성실히 커리어를 쌓아가는 조진웅. 그의 꾸준함과 좋은 연기력의 비결에는 이러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진웅 배우의 승승장구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