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이상순과의 실제 모습을 폭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랑꾼은 방송 이미지..
16일 방송한 KBS 2TV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밴드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김다니엘, 차순종, 신동규)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는데요.
이날 이들은 여자 아이돌들에게 언급이 많이 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김다니엘은 “레드벨벳 웬디께서 샤라웃을 해 주셨고, 에스파 카리나가 저희 노래로 영상을 찍으셨다. 르세라핌 허윤진도 저희를 언급해주셨다”고 밝혔는데요.
이효리는 “분야가 다르니 걸그룹들이 밴드 노래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다. 그 조합의 결정체가 저다”라며 남편 이상순을 언급했습니다.
차순종은 “선배님 같은 와이프를 만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고 이효리는 “안 된다. 저 같은 사람 만나지 말고 잘 챙겨주는 사람 만나라”고 망설임 없이 극구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다니엘은 “그래도 ‘효리네 민박’ 보면..”이라고 운을 뗐고, 이효리는 “그거 다 가짜다. 방송은 다 진실이 아니다. 그때 그때 나름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키스 안한지 1년 보이는게 다가 아니야
한편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리얼한 결혼생활을 과감하게 전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이효리, 탁재훈 기강 잡으러 온 진짜 쎈 누나,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7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먼저 이효리는 평소 아껴쓰는 것에 익숙한 것에 언급하며 “어릴 때부터 자린고비가 몸에 베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효리는 “화장실도 작은 볼일 봤을 때 세 번은 기다린다, 한 번 싸고 내리면 물이 아깝다”며 “근데 신랑이 그걸 싫어한다 둘이 같이 싸고 내리면 좋지 않나”고 말해 웃음짓게 했습니다.
탁재훈은 “신랑이 많이 착하다 이혼 당하지 않나”고 하자 이효리는 “부부싸움 안 한지 5년 넘었다”며 “(남편이)소변도 받아드렸고 대변만 내리라고 한다, 타협봤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탁재훈은 “부부싸움은 하냐. 남편분이 워낙 착하시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부부싸움을 안 한지 5년 넘은 것 같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탁재훈이 “사실 같이 있으면 부부싸움을 잘 할 일이 없지 않냐. 제주도에 있으면. 싸우면 집에서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냐”고 묻자
이효리는 “제가 싸우면 말을 안 하는 습관이 있다. 그걸 남자들이 답답해서 싫어한다고 하더라. 제가 말을 안 하면 오빠는 그걸 제일 싫어한다. 제가 화가 나서 말을 안하면 카톡으로 ‘밥 먹어’라고 (이상순이) 말한다”며 남다른 부부 소통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탁재훈이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묻자 이효리는 “한 1년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부부끼리 꼭 키스 해야 하냐”고 되물었는데요. 탁재훈이 “결혼 생활 행복하다면서”라고 응수하자 이효리는 “키스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 않나. 바로 본론으로 넘어간다.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폭소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