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시부모님의 생신상을 딱 한 번 차려드렸다고 털어놔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시댁 여자들은 도대체 왜 저럴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날 MC 최은경은 출연진에게 “시부모님 생신이 됐다. 생신상을 며느리가 차려야 된다고 생각하냐. 아니면 딸이 차려야 한다고 생각하냐”라고 질문을 던졌는데요.
가수 방주연은 “당연히 며느리가 차려야 한다”라며, “나는 누구한테 물어보지도 않는다. 내가 스스로 한다. 임신해서 배가 부른데도 시부모님 좋아하시는 음식 다 사다가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방주연과 달리 배우 김가연은 “결혼 딱하고 첫해에 한번 아버님, 어버님 생신상은 내가 다 차려드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김가연은 평소 요리 솜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궁금증을 키웠는데요.
이에 김가연은 “차려드릴 때 일가친척들을 전부 초대했다. 긴 상 세 개를 깔았다. (시부모님) 어깨 뽕을 달아드리려고 잔치를 열었다”라며, “마지막에 일어서서 숟가락 마이크를 들고 얘기했다. 생신상은 여기서 끝이다. 앞으로 우리는 밖에서 먹겠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거하게 시부모님의 생신상을 차려드렸다는 것.
김가연은 “원래는 우리 어머님이 항상 상을 차리셨다. 근데 내가 온 이후로는 모두가 밖에서 만난다”라며, “생신이 가까워지면 시누이들이 이번엔 어디서 먹을지 서치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가연의 이야기에 박수홍은 “(시댁) 문화를 바꿨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김가연은 “언니들(시누이들)이 너무 잘 참여했고 부모님도 서운하실 수 있는데 그래도 첫 생신상을 정말 거하게 차려드려서 서운하지 않으신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가연은 “첫 번째 생신날 나도 감동을 한 게 언니들이 돈을 모아서 주더라. 앞에서 돈을 세면서 이거 남는 장산데 매년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