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정말.” 추모공원에서 고개 숙인 정동원에게 칭찬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정동원이 특별한 팬을 만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데요.

최근 정동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영원을 약속할 순 없지만 영원할 것 같이 사랑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정동원은 전남 목포에 위치한 한 추모공원을 찾아갔는데요. 그가 추모공원을 찾아간 이유는 한 팬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정동원은 앞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유튜브에 남겨진 한 댓글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해당 댓글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한 아들이 남긴 글이었습니다.

당시 아들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자신에게 보낸 영상이 정동원의 영상이었다며 “오랜 기간 동안 어머니의 또 다른 아들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었습니다.

정동원은 이 댓글을 남긴 아들의 어머니를 직접 찾아간 것인데요. 그는 추모공원에 도착해 직접 꽃을 구입하는 등 정성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동원은 자신의 콘서트에 못 오신 어머님을 위해 직접 준비한 앨범과 콘서트 MD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정동원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고인의 가족에게 “저도 글을 보자마자 그냥 한 번 뵙고 싶다 했는데, 딱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해 정동원은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 하늘에서 들으실 수 있도록 많이 부르겠다. 정말 감사하다. 또 다른 아들이 제가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천국에서는 행복하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동원은 “아버님이 계속 눈물을 흘리셨다. 마음이 안 좋았다. 계속 그냥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다음에 또 여기 하동 근처다. 하동에 오게 되면 한번 들리려고 한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최근 폭풍 성장하며 아름다운 청년이 되어가는 정동원. 팬을 위해 이렇게 추모공원을 찾아간 그의 모습을 보며 좋은 성품까지 갖춘 스타가 되가는 것 같다며 팬들의 칭찬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