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배우는 스케줄이 있을 때는 죽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하는데요. 속이 편안해서 자주 찾는다고 하지만 금방 꺼져 배고픔이 금방 찾아올텐데 힘든 촬영에도 죽을 먹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배우 허성태는 데뷔 전 대기업에 다니다가 35세에 한 연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로 전향한 특이 케이스입니다.
대기업에 다니던 허성태는 회식하고 집에 와서 TV를 보다가 술기운에 연기자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그는 “오디션 본 다음에 생각해 보려고 했다. 심사위원들이 모두 잘한다고 해주셔서 도전했다”며 “오디션 끝나고 집에 가면서 아내와 깡소주 마시면서 고민했다. 깊은 대화 끝에 배우의 꿈을 확신했다”고 회상했죠.
늦은 나이에 힘든 결정으로 데뷔를 하였지만 허성태는 몇년간 무명시절을 겪으며 생활고에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허성태는 “배우 일을 하면서 월 수입이 제로가 됐다. 연봉 천 만원이 안되는 시간이 몇 년 동안 지속됐다. 인생이 바닥으로 꺾임을 당하면서 조울증이 왔고 치료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럼에도 5년의 무명 시절을 견딜 수 있었던 건 가족들 때문이었다고 말한 그는 “와이프와 어머니, 가족들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결혼하고 6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 뒀다. 저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고 예민하고 섬세한데 와이프는 별 걱정 안하고 사는 스타일이다. 큰 걱정을 안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2010년 11월에 결혼을 해서 혼인 신고를 최근에 했다. 그동안 사실혼 관계였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죠.

‘오징어 게임’으로 떡상 한 후 최근 쿠팡 플레이 ‘미끼’와 디즈니플러스 ‘카지노’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허성태가 촬영 전 죽만 먹는 이유가 밝혀져 화제입니다.
발단은 영화 촬영장에서였는데요. 갑자기 화장실이 급했던 허성태는 참다가 일몰 전 찍어야 하는 마지막 신을 앞두고 자리를 뜨게 됩니다. 스태프에게 금방 다녀오겠다고 허락을 맡았지만..

현장 세팅하는데만 오래 걸리는 현장은 생각보다 길어진 허성태의 화장실 때문에 취소되었고, 이때부터 허성태는 민감한 장트러블을 완화하기 위해 죽을 먹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 일은 트라우마가 되었고, 스태프에게 미안했던 만큼 촬영 현장에서는 언제나 죽이 되었습니다. 그의 별명은 그래서 ‘죽돌이’…

사실 허성태는 거칠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긴장하면 트러블이 생기는 타입이라고 하는데요. 보기보다 섬세하고 부드러워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한편, 그는 ‘니가 가라 시드니’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부산 출신 4명이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